기자명 김예진 기자 (jinny0322@skkuw.com)

제54회 성대문학상 공모전은 많은 학우와 원우의 작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성대문학상에 출품된 작품은 총 238편으로 125명(중복 포함)의 학우 및 원우가 지원했으며 그중 총 8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54회 성대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600주년기념관 3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신동렬 총장 △배상훈 성대신문사 주간 △임경석 문과대학장이 참석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시 부문에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김이정 국문 17)가 최우수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실비아의 죽음>(신수민 영문 19)은 우수작을, <빛의 왈츠>(배예진 프문 20)는 가작을 수상했다. 소설 부문에서는 <돌아오는 달>(윤소정 건축 16)이 최우수작의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작과 가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희곡 및 시나리오 부문에서 <산타 클로즈(Santa Closed)>(이채원 연기예술 18)와 <déjà:vu>(이예원 미디어 20)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평론 부문에서는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치료>(이지훈 컴공 14)가 우수작을, <결혼의 환상성 - 여성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원보하 미디어 17)가 가작을 수상했다.

본지는 우리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바람이 될 성대문학상 수상작을 지면에 담았다. 거울 속의 세상부터 달이 환하게 비추는 저수지까지, 언어의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낸 성대문학상의 아름다운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