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결혼의 환상성 - 여성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박완서,
서 있는 여자(1985) 
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 문학논평

원보하(미디어 17)

 

처음으로 비혼을 다짐한 건 10살 때였다. 결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던 어린 나이에 나는 절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외쳤다. 흔히 언급되는 결혼의 장점들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서 있는 여자의 연지처럼 어머니가 가장인 가정에서 자라서인지 나는 기혼 여성에게 강요되는 일반적인 성역할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했다. 어머니는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해야 할 일을 잠시 놓칠 경우 사회적 비난과 자신의 죄책감을 온전히 떠안았다. 따라서 역할 분담에 지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머니는 왜 결혼을 선택했을까, 결혼을 후회한 적은 없을까 하는 상념에 잠겼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은 성인이 된 이후 친구들과 언니들이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이어졌다.

이러한 환경을 거친 내게 서 있는 여자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엄청나게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익숙해서 더 공감이 가고, 그렇기에 주인공들의 이혼을 응원할 수밖에 없었다.

박완서는 서 있는 여자끝머리에 이 글을 떠도는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주부생활에 연재했을 당시많은 보수적인 독자들이 이러한 결말을 반대했다고 밝힌다. 독자들은 결혼이란 제도는 어떤 풍파든지 견디고, 종당엔 해피엔딩을 맞아야 한다1고 요구했다. 주인공이 남편의 폭력과 불륜을 참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해피엔딩, 즉 행복이었단 말인가. 그 당시의 기혼 여성들은 이러한 불행을 응당 극복해야 할 풍파로 여기며 살아왔던 것인가. 두 작품을 읽으며 30여 년 전과 현재의 기혼 여성에게 부여되는 성역할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 실망했지만, 일반적인 인식에는 차이가 생긴 듯하다. 적어도 나를 비롯한 현 2030대 여성의 생각은 크게 달라졌다.

201811, 2030세대 여성의 48.9%는 자신의 정체성을 페미니스트라 정의했다.2 MZ세대 여성들은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가부장제 속 여성에게 요구되는 성역할과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시선에 거부감을 명확히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항거한다. 이들은 미투·낙태죄·불법 촬영·강남역 살인사건·직장 내 성희롱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분노하고 영민하게 반응한다. 또한 김치녀, 개념녀. 맘충등 여성 혐오적 단어의 사용과 사회적 시선에 저항하고 이를 탈피하고자 노력하며, 탈코르셋과 동일노동·동일임금, 4B3 등 페미니즘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도 한다.4 이처럼 여성 주체들은 사회의 불편한 시각을 타파하기 위해 공식적·비공식적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에 비해 상승된 여성의 젠더의식과 성차별에 대한 고정적인 관심을 드러낸다.

그러나 여성들은 이미 굳건하게 형성되어 있는 불평등한 관습과 담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괴리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한국의 성 격차지수(GGI5)0.672(1점일 경우 완전 평등)으로, 156개국 중 102위에 해당했다. 108위였던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지만 조사를 시작한 200692위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대한민국은 성 격차가 큰 국가에6 속했다. 여성들의 성 평등의식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반면, 사회의 구조적 상황은 과거와 별다를 바 없이 제자리걸음 중이기에 여성들은 혼돈과 갈등을 반복한다.

유교 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한국의 가부장제 사회 속 여성은 여자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답습하는 존재로 인식된다. 과거서부터 여성은 전통적 가치관에 따라 남성을 위해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아내이자 어머니로서의 위치를 강요받아왔다.7 그러나 1980년대 사회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가전제품의 등장으로 여성들은 점차 가사노동으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졌고, 고등 교육을 받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8 따라서 자아실현욕구를 갖게 된 여성들은 결혼·임신·출산 등 일련의 생애 과정에서 극심한 내·외적 갈등을 겪게 된다.

서 있는 여자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8090년대 여성들이 고민하던 삶의 양상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들은 여성에게 부여되는 사회적 행동양식과 역할기대를 수행하는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는 결국 실패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성들은 우울감과 후회를 느끼고 끝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두 작품은 내적, 외적 갈등을 겪는 여성 캐릭터들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을 심도 있게 드러낸다.

우리나라의 여성성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를 토대로 형성되었다. 여성성은 여성적인 것이라 간주되는 속성으로, 선척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학습 또는 강요된 여성의 미덕9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문화마다 다르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서 있는 여자의 연지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혜완, 경혜, 영선은 8090년대 중산층 지식인 여성들의 각기 다른 결혼 생활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당시 여성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각 작품에서 남성과 사회가 여성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여성성은 희생과 양보이다. 이에 대해 여성 캐릭터들은 다른 선택을 하지만 비슷한 결말을 맺는다. 서 있는 여자의 연지는 철민과의 결혼 이후 성 평등을 실현할 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고 크게 좌절하는 인물이다. 결혼 전 연지의 성 평등사상에 동조했던 철민의 태도는 결혼을 하자마자 사라진다. 연지와 철민은 연애 시절부터 평등하기 위해 데이트 비용도 반반씩 부담했지만, 결혼 후 생활비는 연지가 부담하기로 하면서 철민은 신혼여행에서부터 돈 한 푼 내지 않는다. 그 대신 살림을 책임지기로 한 철민이지만, 주말마다 자신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연지가 아내서 부엌일을 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보통의 가족처럼 살고 싶다며 연지의 평등의식을 힐난한다. 철민의 평등의식은 남성에게 이로울 때에만 허용되었다.

그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혜완은 세 명의 주인공 중 자아실현 욕구가 가장 큰 여성으로, 타협을 하지 못하고 모욕을 참지 못한다. 따라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의 혜완을 억압하는 남편의 가부장적 사고방식과 폭력에서 벗어나고자 이혼을 선택한다. 이혼의 결정적 계기는 아이의 죽음이었지만, 경환의 권위적이고 모순적인 언행에 대한 회의와 혜완의 직업에서의 자아실현에 대한 욕망이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게끔 한다.10 두 번째 주인공 경혜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체화하여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획득하지만, 의사 남편을 만난 후 이를 포기하고 전업 주부가 된다. 그 대가로 겉보기에 부유하고 안락한 가정을 얻지만, 사실상 남편은 외도를 하고 있다. 충격을 받은 경혜는 애정결핍을 느끼고 결국 자신 또한 다른 남성과 육체적 관계를 맺는다. 마지막으로 영선은 남편에게 순종하고 희생하는 여성11으로, 남편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내조를 선택한다. 그러나 남편이 보상해주기는커녕 자신을 배신하고 불륜은 하자 절망하고 끝내 자살을 선택한다. 이들의 결혼 생활은 가식과 증오만 남은 채 지속12되었고 결국 모두 파국에 이르게 된다.

 

두 작품을 읽으며 여성으로서 왜 당시 여성은 이런 취급을 받았는가. 이 문제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라는 울분에 찬 물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서 있는 여자 연지와 철민, 그리고 연지의 아버지인 하석태와 철민의 대화 장면을 보고 경악했다. 아이를 원하지 않는 연지는 철민의 어머니가 준 임신에 좋다는 보약으로 인해 철민과 논쟁을 벌인다. 이때 남녀의 절대 평등을 주장하는 연지에게 철민은 재수없다, 매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철민은 연지가 원하지 않은 순간에 피임 없이 강간을 하고, 이후 낙태를 했다고 밝힌 연지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한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명히 나누어진 상황 속 이들을 과연 부부라고 할 수 있을까?

이후 폭력을 당한 연지가 친정으로 가 하석태의 위로를 받고 잠이 든 와중에 가출한 연지를 찾으러 왔다며 철민이 하석태와 위스키를 마시며 담화를 나누는 장면이 제시된다. 하석태는 철민에게 웃으며 살살 하라는 말을 한다. 어떻게 자신의 딸을 때린 가해자와 유쾌하게 술을 마실 수 있을까, 이것이 여성을 배제하는 남성연대의 모습인가 의심했다. 아무리 리얼리즘 소설일지라도 서사의 진행을 위해 사건을 과장할 수 있다. 그러나 박완서는 작가 본인이 보고 들은 경험을 소설에 담고자 했다. 그렇다면 위의 장면들은 당시 남성중심사회가 강요하는 여성다움을 이행하지 않고, 단지 남성과 평등하게살기를 원했던 기혼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 핍박과 무시를 받았는지 설명해준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서는 여성을 자아를 추구하는 한 개체가 아닌 모성으로만 인식하는 상황에 분노했다.

니가 어머니이기를 또 여자이기를 포기한다면 나도 이제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겠어. () 직장과 가정 둘 중에서 택하란 말이야.”

라는 경환의 말을 통해 당시 여성은 아내와 어머니로서만 존재했으며, 내조와 양육에 대한 모든 의무를 여성에게만 부과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숭고한 윤리적 본성이라며 모성을 찬양하고, 이외의 것을 탐색하는 여성에게 죄책감을 부여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13 또한 출산한 이후 경혜와의 성 관계를 거부하는 남편의 행동을 통해서 여성=모성이라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재현된다.

내가 아이를 낳은 후부터 같이 잠자는 게 재미가 없다는 거야

어머니가 된 여성은 가사와 양육이라는 의무를 수행하는 노동력으로 단순화된다. 이는 영선의 말을 통해 구체화된다.

그 남자의 학비가 없으면 나는 어느덧 그 남자의 학비가 되고, 그가 배가 고프면 나는 그 남자의 밥상이 되고, 그 남자의 커피랑 재떨이가 되고, 아이들의 젖이 되고, 빨래가 되고

이는 자아 정체성을 상실하고 타자화되는 여성의 삶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두 작품은 모두 여성성을 강요하는 가부장 권력의 이기주의와 여성의 자아정체성과 자아실현을 왜곡하는 현실을 폭로하고 있다.

소설이 출간된 8090년대는 물론 현재까지도 서 있는 여자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여전히 독자들은 소설 속 성적 차별이 만연한 부조리한 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교하며 여성에 대한 억압에 공감한다.

두 작품은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를 경험한 여성의 고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평소 가지고 있던 비혼주의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책을 읽는 동안 많은 기혼 여성의 삶이 떠올랐고, 세대가 달라져도 결혼·출산·양육에서 여성에게만 부여되는 역할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느꼈다. 이에 대해 최재봉은 첫 출간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메시지와 울림이 여전한 효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이 소설의 행운인가 불행인가14라고 말했다. 2021년에도 여성은 일과 가정, 자아와 모성의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게 되는 이분법적인 기로에서 여성은 남성과 달리 선택을 강요받기에 결코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없다.

박완서는 박완서의 말에서

가족 사회 속에서의 남녀 관계는 마치 정치권 속에서의 여야 관계 같은가 봅니다. 남성들은 분명 기득권자이면서 여성상위니 경제권을 빼앗겼느니 하는 말들로 여성들을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마음 밑바닥을 들여다보자면, 실제의 권한만은 조금도 내놓고 싶지 않을 게 사실이지요.”15

라고 밝혔다. 성 평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기득권 포기가 전제된다. 하지만 남성들이 그간 누려왔던 기득권을 내려놓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사회는 간사한 언행으로 여성들을 속이며 여성 스스로가 평등사회에 진입했다고 착각하게끔 한다. 이는 여성들이 평등사상을 견지한 남성이 존재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연지는 그렇게 똑똑한 애가 왜 결혼을 처음부터 잘할 일이지 그 따위로 했냐16는 하석태의 질문에 답을 바로 생각해내지 못하고 답답해한다. 연지를 대신해 하석태에게 답하자면, 이는 연지가 본인은 다른 여성들과 달리 이상적인 성 평등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졌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 전 철민의 거짓된 맹세에 속은 연지의 어리석음 때문이다. 연지의 불행한 결혼생활의 원인으로 철민을 가장 탓해야 하지만, 연지의 오만함과 우매함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를 반복할 여성이 없길 바라며, 여전히 결혼에 대해 환상만 가진 여성이 있다면 이 작품들을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에서는 조금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현 사회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미약하게나마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에서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 친화적 복지 정책을 구상하는 등이 그 예시이다. 또한 교과 과정 내에서 성 평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관련 사회적 운동과 논의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으로써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평등에 동의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는 변동을 통해 진보한다고 보는 진화론17적 관점에 따라 지금 우리 한국 사회는 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전에 비해 더 많은 사회적 혼란과 남녀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결국 가부장제로부터 탈피하여 더 이상 누구에게도 이분법적인 선택을 요구하지 않는, 실질적 평등을 구현해내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석
1) 박완서, 서 있는 여자, 학원사, 1985, 330.
2)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18.11), 한국사회의 성평등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
()연애, 비성관계, 비결혼, 비출산 운동을 의미한다.
3) 김서영 (2019.01.15), 20대 여성 절반 나는 페미니스트”···남녀 모두 성차별 문제 큰 관심, 경향신문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1151428001&code=940100#csidxa8184817741561ab09e79fa9ce8b252
4) GGI지수는 교육정치경제건강 등 4개 분야에서 남녀의 성 격차를 점수화한 것이다.
5) 김소연 (2021.03.31), 한국, 성평등 수준 102세계 성별 격차 해소에 136년 걸린다, 한국일보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3113120003589?did=NA
6) 김혜은 (201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나타난 여성성 연구, 순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2.
7) 김완이 (2016), 이수(亦舒)와 공지영의 여성주의 소설 비교: 나의 전반생(我的前半生)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나타난 지식층 여성상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
8) 김혜은 (2012), 앞의 글, 12.
9) 이경덕 (1993), 여성문제의 인식과 소설적 형상화-안재성,공지영,이경자,양귀자의 최근 소설을 중심으로, 실천문학, 실천문학사, 376.
10) 정명순 (2008), -독 페미니즘 문학에 나타난 여성상 비교 바흐만, 하우
11) 스호퍼, 박완서 공지영 작품을 중심으로, 독일문학49, 한국독어독문학회, 166-167.
12) 권윤미 (2015), 공지영 소설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46.
13) 권윤미 (2015), 위의 글, 48.
14) 최재봉, 한겨레문학전문 기자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대한 평.
15) 박완서, 박완서의 말, 마음산책, 2018, 59.
16) 박완서, 앞의 글, 289.

17)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2021.04.01.), 진화론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32054&cid=40942&categoryId=31613


 

원보하(미디어 17) 학우.
원보하(미디어 17) 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