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심채현 기자 (cchyun@skkuw.com)

의과대학

의과대학(이하 의대) 학생회 First-Penguin(회장 이호준, 이하 퍼스트펭귄)은 학우와 교수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학생 휴게시설 및 학습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퍼스트펭귄은 △스승의 날 행사 △의학관 휴게시설 개선 △의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 개선 등을 이행했다.

퍼스트펭귄은 전대 학생회와 달리 의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지는 않았으나, 각 학번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구글 폼 등으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A(의학 23) 학우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학우도 많아 소통하기에 카카오톡이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퍼스트펭귄은 의학관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교육부는 대학이 아닌 서울 내 병원에서 의대생들의 교육을 진행해 온 6개 대학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고, 이에 지난해부터 모든 이론 수업은 원칙적으로 교내에서 열리게 됐다. 우리 학교도 시정명령 대상에 포함돼 의대 학우들의 학습공간 역시 자과캠 의학관으로 이전됐다. 따라서 의학관을 이용하는 학우의 수가 늘어났고 이에 퍼스트펭귄은 휴게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한편 지난 6월과 7월에는 의학도서관 멀티미디어실 개선 사업 공약을 이행했다. 이호준(의학 19) 회장은 “학생회는 개선 사업 중 학우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하고 행정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퍼스트펭귄과 울산대 의대와의 친선 체육 교류전이 진행됐다. 이는 1학기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자과캠 대운동장 대관에 차질이 생겨 2학기에 진행하게 됐다. 교류전 이전에 인터뷰를 진행한 A학우는 “경기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응원을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학기에 퍼스트펭귄은 간식배부, 홈커밍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학과 내 정원이 적어 소통이 원활한 것 같다”며 “학생회 내 자정능력을 믿고 맡겨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