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예본 기자 (nobey@skkuw.com)

경제대학

경제대 멘토링 프로그램 ‘이음’이 진행되는 모습. ⓒ경제대학 학생회 이해 제공
경제대 멘토링 프로그램 ‘이음’이 진행되는 모습. ⓒ경제대학 학생회 이해 제공

경제대학(이하 경제대) 학생회 이해(회장 정진우)는 학우들의 보람찬 대학 생활을 위해 △경제대학 시설 개선 △단과대 연합문화제 활성화 △연사 초청 진로간담회 등 다방면의 공약을 이행했다.

이해는 경제대의 주요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진우(글경제 20) 회장은 “학생회실 공간이 접근성이 낮고 노후화돼 공간 이전 요청을 담은 단위요구안을 작성했었다”며 “해당 요구안 이후 직접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향후 인문관 라운지 개설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이해는 학교와 협의해 퇴계인문관 2층에 라운지를 개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A(경제 21) 학우는 “경제학과 수업이 인문관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아 라운지가 개설된다면 유용하게 이용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이해는 지난 5월 경제대 시설 개선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해는 △강의실 지원 △기자재 확충 △학생 공간의 부재 등 학우들이 경제대 주요 시설을 사용하며 겪은 불편함이나 건의 사항을 모아 행정실에 전달한 상태다.

진로 및 취업 부문에서 이해는 경제대 동문을 초청하는 진로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퀀트를 이해하다’와 ‘증권을 이해하다’가 열려 학우들에게 각 분야의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정 회장은 “재학생과 동문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각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담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소통 부문에서 이해는 학우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타 단과대와의 연합문화제 활성화에도 힘썼다. 지난 3월 이해는 경영대학과 함께 만우절 연합문화제 ‘그해 상경은’을 개최해 대운동장에 포토존과 교복 대여 부스를 마련했다. 정 회장은 “이전보다 문화제가 개최되는 공간을 확대하고 고등학교 과목별 콘셉트의 부스를 열어 학우들이 더욱 재미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예술대학과 연합해 일일호프 ‘예경아 사랑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해는 경제대 학생회 오픈 채팅방 개설 공약을 이행하지 않았다. 해당 공약은 소통창구를 확대해 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정 회장은 “지난 학생회가 운영하던 오픈 채팅방도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통창구를 다양화하면 오히려 학우들이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개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해는 인스타그램과 이메일을 통해 학우들과 소통 중이다.

정 회장은 “학우들이 경제대에 소속감을 가지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힘썼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학생들의 ‘이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회가 될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