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서현 기자 (8forgerrard@naver.com)

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 학생회 Blooming(회장 이명서, 이하 블루밍)은 학우들과 소통하고 생공대만의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힘썼다. 블루밍은 △생공대 열람실 개방 및 관리 △소모임 프로그램 △홍보 영상 다양화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블루밍은 학우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했다. 지난 학기 생공대 유튜브 채널에는 생공대에 소속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밍퀴즈’가 두 차례 업로드됐다. 이명서(바이오 19) 회장은 “영상을 통해 교수님과 학생회 구성원 등 생공대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문화 부문에서 블루밍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생공대 학우들을 이어주는 프로그램 ‘actiBT’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우들은 △독서 △보드게임 △클라이밍 등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우들이 소규모로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재 블루밍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생공대 축제 ‘Biotech Festival’ 을 준비 중이다. 축제는 오는 27일 열려 낮에는 체육대회와 주간 부스가, 밤에는 화합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그간 부족했던 선후배 간 교류와 학과 간의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서는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생공대 열람실이 개방됐다. 모성원(식품 17) 학우는 “시험 기간에 도서관까지 걸어갈 필요 없이 열람실을 활용 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반면 매월 봉사자를 모집해 지정 봉사활동 기관을 방문하는 공약은 이행되지 못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활발히 활동하는 봉사활동 기관을 찾기 어려웠고, 매달 고정된 봉사자를 모집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블루밍은 새내기배움터와 전공 서적 나눔 및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올해 진행되는 여러 행사가 생공대의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학기에도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내기배움터가 진행되는 모습.ⓒ생명공학대학 학생회 Blooming 제공.
새내기배움터가 진행되는 모습.
ⓒ생명공학대학 학생회 Bloomin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