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응민 기자 (emlee1114@naver.com)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회 SW:EAR(회장 이기택, 이하 스웨어)는 학우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학내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웨어는 △교내 학습 공간 개방 및 관리 △실습수업 분반 증설 △주기적인 연구실 관련 정보 수합 및 공지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먼저 스웨어는 실습수업 분반을 증설했다. 이기택 (소프트 20) 회장은 “실습수업이 1년에 한 번만 개설되거나 적은 분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어 학우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업 진행 이유를 밝혔다. 스웨어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그 결과 지난달 26일부로 실습수업 인원이 최소 8%에서 최대 200%까지 증원됐다. 권동욱(소프트 18) 학우는 “실습수업 수강신청 시 분반이 적어 곤란했는데 이번 학기는 분반이 많아져 어려움 없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웨어는 교내 학습 공간 개방 및 관리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공학관 내 세미나실인 ‘솦공방’의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이 회장은 “선착순 방식으로 솦공방을 운영하다 보니 공간 순환과 관리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웨어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했고 행정실과 함께 예약제로 공간을 운영 하고 있다. 솦공방과 더불어 반도체관 6층에 위치한 라운지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소통창구와 학번별 공지방에 라운지를 홍보하고 라운지 운영 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했다.

오프라인 행사 개최 사업의 세부 공약 중 20, 21학번 대상 MT 기획 공약은 이행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일정 조정의 어려움 때문이다. 이 회장은 “아쉽게 불발된 사업인 만큼 다가오는 건학 기념제와 학과 행사인 ‘소프트의 밤’에 더욱 힘을 실어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기적인 연구실 관련 정보 수합 및 공지 사업과 동문 밴드 활용을 통한 졸업생 취업 멘토링 개최 사업을 진행해 학우들의 진로 탐색을 도울 예정이다. 이 회장은 “스웨어라는 말의 뜻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학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우들이 학업과 학교생활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의 학생회 활동에 대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지난 대동제 소프트웨어융합대학부스에 참여한 학우들의 모습.ⓒ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회 SW:EAR 제공.
지난 대동제 소프트웨어융합대학부스에 참여한 학우들의 모습.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회 SW:EA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