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주민정 기자 (0316jmj@naver.com)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따른 등교 지침 안내
출입문 추가 개방 및 시설 운영 시간 확대


지난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SKKU 등교지침(이하 등교지침)이 공지됐다. 1학기 학사운영이 정상화되면서(본지 1689호 ‘학사운영 정상화, 오프라인 수업과 학생활동 확대된다’ 기사 참조) 교내  출입문이 추가 개방되고 매장 및 시설 운영 시간도 확대됐다. 한편 기존 공지와 달리 개강 2주차까지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다. 개강 3주차인 이날부터는 수업방식이 정상 운영된다.

교내 일상회복지원단은 본인과 동거인 및 가족의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따른 등교중지상황 별 행동요령 및 등교지침을 안내했다. 일상회복지원단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도입됨에 따라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조직된 교내 비상대책위원회가 바뀐 명칭이다. 이는 교내 △감염병 예방 △방역정책 수립 및 시행 △확진자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본인과 동거인 및 가족의 확진 여부에 따른 등교중지상황 별 행동요령 및 등교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학생지원팀 최민규 주임은 “등교지침은 정부 방역수칙 및 지침을 반영한 것”이라며 “동거인 확진 시 백신 접종 미완료자는 등교 중지 및 자가격리가 원칙이었으나, 현재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등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캠 금잔디광장과 자과캠 복지회관 앞에는 코로나19 건강안내센터 부스가 설치됐다. 4월 1일까지 운영 예정인 부스에서는 신속항원검사 자가 시행과 결과 확인 및 상담이 가능하다. 건강센터 측은 “이용자 수나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1일부터는 교내 건물의 출입구 20개가 추가 개방됐다. 인사캠에서는 △경영관 지하 2층(외부계단) △국제관 1층 △다산경제관 1층 등을 포함한 8개, 자과캠에서는 △기초학문관 1층 △수성관 1층 △제1공학관 22동 1층 등 12개가 개방된 것이다. 최 주임은 “대면수업 확대로 인해 방문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일상회복지원단의 판단과 총학의 지속적인 요구를 고려해 수업이 열리는 건물 위주로 개방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정부가 자가기입식 역학조사를 도입함에 따라 교내 역학조사 또한 킹고M을 통한 자가기입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교내 킹고M QR인식은 중단됐으며, 유증상자 판별을 위한 체온 측정만 시행하고 있다. 최 주임은 “확진자 동선 문자 역시 특이사항이 있거나 필요시에만 발송할 예정”이라며 “추가 개방한 20개 출입구 이외에도 순차적인 출입구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교내 식당 및 시설의 운영 시간이 확대됐다. 인사캠의 은행골 식당, 서브웨이는 이날 이후로 정상 운영되며 인사캠의 옥류천 식당, 자과캠의 구시재 식당의 석식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후의 변동사항은 개별 시설에서 별도 공지하며 학교 방역 홈페이지 등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은 오프라인 수업이 기본이라는 기존 공지와 달리 개강 2주차인 지난 6일까지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다. 교무팀 민경승 과장은 “일부 교강사의 수업운영방식 공지 부족, 외국인 학생들의 입국 지연 등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 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지난달 21일 교육부에서 전면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개강 2주차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오프라인 수업에 갈 준비를 다 했는데 갑작스럽게 변경돼 당황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우를 대비해 학교의 정확하고 신속한 공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민 과장은 “학사운영 상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3주차 이후의 수업방식 변동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수업운영방식에 변동 상황이 생길 경우 학사공지와 함께 즉각적인 정보전달을 위해 킹고M 메시지도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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