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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인에게 묻다 - 학사운영 정상화

문정은(경영 2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오프라인 수업을 하게 된다면 교내 확진자의 수가 폭증할 것 같아 굉장히 우려된다. 여전히 온라인 수업이 남아있기는 하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의 온라인 순환출석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것 같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년보다 학교가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신입생들 역시 대학생활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라고 예상된다. 
 

송정현(소프트 18)
얼굴을 마주한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오프라인 수업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강행하면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방이나 기숙사를 구하지 못한 학생도 많을 텐데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하영(글경영 21)
1학년 때는 전공수업이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돼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는 대면 수업도 많아져서 좋다. 같은 전공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이제 학교생활도 대면으로 참여할 생각을 하니까 진짜 대학생이 된 것 같은 설렘이 느껴진다. 


김예진(소비자 18)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복수전공을 시작해 아직 한 번도 같은 과 학우들과 교수님을 실제로 만나지 못했다. 이번 학기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대된다. 하지만 그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다. 현재 복수전공을 하는 중어중문학과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데, 그로 인해 방역에 문제가 있을까 걱정된다. 또한 현재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섞여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 직후에 온라인 수업이 예정된 경우 어디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할지 막막하다. 평소에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는 편이라 교내 식당 등 다른 학교 시설은 가급적 피할 것 같다.


진송찬(소프트 18)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교수님과 학생들의 소통이 활발해지며, 교수님이 학생들의 이해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수업을 편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