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수빈ㆍ김수현 (webmaster@skkuw.com)


 

신입생 웰컴파티와 팀빌딩, 
오프라인 개최
안전 위해 다양한 방역 조치 시행


22학번 신입생의 입학을 환영하기 위해 신입생 웰컴 파티와 팀빌딩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오프라인 행사들이 학사운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재개된 것이다.

지난 13일, 인사캠에서 입학처가 주관한 신입생 웰컴파티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으나 백신 접종률 증가 등을 고려해 재개됐다. 입학관리팀 권성훈 계장은 “오프라인 행사를 희망할 신입생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행사 당일 백신접종여부 및 자가문진표를 확인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웰컴파티는 △레드카펫 행사 △환영 행사 △실외 프로그램 △실내 프로그램 △마무리 순으로 진행됐다.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고 신입생을 환영하는 다과와 포토존이 마련됐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앞에 모인 신입생은 야외에 있는 커피차를 이용하고, 우리 학교의 마스코트인 명륜이·율전이 인형과 즉석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김윤배 입학처장의 환영 인사가 있었다. 김 처장은 “올해 새롭게 성균인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학교의 뛰어난 시설과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해 훌륭한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JDA △꾼 △킹고응원단이 순서대로 공연을 펼쳤다. 공연을 마친 후 JDA의 회장 김하늘(의상 21) 학우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만 진행하다가 이렇게 신입생들을 만나 공연을 하니 기쁘다”고 밝혔다. 이민서(인과계열 22) 학우는 “다양한 공연을 보니 마음이 벅차올랐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실외 프로그램으로는 재학생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게임이 진행됐다. 신입생은 조별로 이동하며 중점학과 알리미의 지도 아래 학교의 주요 건물을 돌아봤다. 이후 ‘미션 릴레이’ 게임을 진행해 신입생이 캠퍼스와 익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금잔디광장에서 게임을 마친 정예린(사과계열 22) 학우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어색했던 학우들과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의 캠퍼스 라이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졸업생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갓’ 졸업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는 알리미의 지휘  아래 △대학원·유학 △법전원·고시 △창업 △취업의 주제로 각각 다른 곳에서 동시에 진행해 신입생이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취업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이동재(글경영 14) 동문은 “복수전공, 교환학생, 글로벌캠프 등 우리 학교에서 했던 모든 활동이 도움이 됐다”며 “신입생 여러분도 학교 안팎에서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경품 추첨 및 선물 증정이 진행된 후 웰컴파티는 마무리됐다. 권 계장은 “행사 이후 만족도 조사 결과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다며 기뻐하는 학생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에서 16일까지 3일간 대계열 입학생을 대상으로 팀빌딩이 진행됐다. Freshman Guide(이하 FG)가 팀빌딩이 진행된 강의실까지 신입생들을 안내했다. 팀빌딩은 LC 구성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작년 팀빌딩은 인사캠과 자과캠으로 나눠 진행돼 양 캠퍼스 학우들이 화상으로 서로를 만났으나 올해 팀빌딩은 인사캠에서 통합해 진행되면서 대면 교류가 가능했다. 학부대학 이병일 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양 캠퍼스 간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인사캠에서 통합해 진행했다”며 “신입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만나 교류할 수 있도록 백신패스 확인,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한 강의실 당 10명 내외의 신입생이 참석한 본 행사는 △자기소개 △학사운영 소개 △커뮤니티 빌딩 △캠퍼스 투어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 캠퍼스의 FG 한 명씩 총 두 명의 FG가 조를 이뤄 한 강의실을 담당했다. 신입생의 △희망 동아리 △MBTI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 △장점 △취미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인사캠 FG 서은주(국문 21) 학우는 “신입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아이스 브레이킹에 가장 집중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자기소개를 통해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FG는 신입생의 학사운영에 대한 핵심 정보에 관해 설명했다. 학사운영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으로 제공됐지만, 수강신청과 전공 진입 요건 등에 관해서는 한 번 더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훈(인과계열 22) 학우는 “수강신청을 준비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졌는데 자세하게 설명해줘 걱정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커뮤니티 빌딩 시간에는 LC 구성원들끼리 조를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나는야 성대 통역관 △몸으로 전달해요 △연관 검색어 맞히기 등의 게임을 통해 신입생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진행 이후, 팀빌딩은 캠퍼스 투어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오 학우는 “팀빌딩이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면 행사를 통해 학생들 간에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두 행사와 달리 입학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개식 △문묘고유례 △교무위원 소개 △청학문(가르침을 청함) △첫 수업(총장훈사) △입학 축하 영상 △교가/희망종이비행기날리기 △폐회 순으로 비대면 입학식이 열렸다. 이 계장은 “입학식은 전체 신입생이 참여하는 행사인 점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했다”며 “22학번 신입생 모두 환영한다”고 전했다.

 

웰컴파티에서 킹고응원단이 공연하는 모습.사진 김아정·서여진 기자 webmaster@
웰컴파티에서 킹고응원단이 공연하는 모습.
사진 김아정·서여진 기자 webmaster@

 

''갓' 졸업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중인 모습.사진 김아정·서여진 기자 webmaster@
''갓' 졸업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중인 모습.
사진 김아정·서여진 기자 webmaster@

 

강의실에서 FG의 설명을 듣는 신입생들.
사진 김아정·서여진 기자 webmaster@

 

FG의 안내에 따라 캠퍼스 투어를 하는 신입생들.
사진 김아정·서여진 기자 web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