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은 교수 (사회과학부 신문방송학과)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이번 해에는 신문 기획기사 네 편 그리고 만평 아홉 편이 제출되었다. 신문 기획기사로는 율전 캠퍼스의 계절 온도변화를 다룬 것과 장애인의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중앙전용차로 이용의 문제를 다룬 것이 돋보였다. 첫 번째 기사는 흥미 있는 소재의 선택이 좋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도입 부분이 좋았다. 신뢰성 전문성 있는 취재원을 활용한 점도 돋보였다. 그러나 인터뷰의 형식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지 못한 점 그리고 삼성 학술 정보관의 온도문제를 율전캠퍼스의 온도변화 문제와 효과적으로 연관 지어 전개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차라리 율전캠퍼스 온도 문제에 집중하여 그 사안을 심층보도 하였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 장애인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중앙전용차로 이용의 문제를 다룬 기사는 참신한 소재의 발굴, 논리적 전개와 구성 그리고 근거의 제시 등 좋은 기획기사들이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두루 갖추었다. 구체적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부각한 도입부분이 좋았고 특히 피해당사자 (장애인), 관련인 (운전기사), 행정관계자 등 다양한 취재원을 활용하고 취재원으로부터의 정보를 적절히 배치한 점이 돋보였다. 좋은 기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