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2001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이 지난 25일 11시 600주년 기념관 지하 2층 새천년홀에서 거행됐다. 심윤종 총장, 권이혁 이사장, 졸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은 △개식사 △학위인증례 △학위증서수여 △상장수여 △감사패 증정 △총장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폐식사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사과정 3천1백51명, 석사과정 3백명, 그리고 박사과정 1백24명이 각각 학위를 수여 받았다.

한편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지난해 8월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친구 2명을 구하고 숨진 故김범식 군(공학·신소재)의 아버지가 아들을 대신하여 학위를 받았다.
올해 이사장상은 김은영(컴퓨터교육)씨와 김준태(유학·동양학부)씨가 수상했으며 총장상은 학사과정에서 정병섭(유학·동양학부)외 20명이, 석사과정에서 권순찬(경영학)외 19명이, 공개강좌과정에서는 노재찬(유림지도자과정)외 7명이 수상했다. 또 김가향(생활과학부)씨와 임종부(전전컴)씨는 총동창회장상을, 이도권(스포츠과학부)외 2명은 성균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한 임종부씨는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게 돼 기쁘며 졸업해서도 성균관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졸업식 축사에서 심윤종 총장은 “무엇보다 선진적인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며 제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인간화의 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한다”며 “지식 이전에 인간다운 교육을 중시한 본교의 졸업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상식과 윤리를 잊지 말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입학식은 심윤종 총장과 신입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선서 △성적 우수자 표창 △동창회장상 시상 △장학증서 수여 △총장훈사 △내빈 및 보직교수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폐식사를 마지막으로 입학식을 마쳤다.

염희진 기자salthj@mail.sk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