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사진투고

 

에메랄드빛 바다를 손에 담고 싶은 마음에 성큼성큼 바다를 향해 걸어갔다. 
그러곤 쭈그려 앉아 파도가 나에게 닿길 기다렸다. 
파도는 자기를 만져보고 싶은 내 마음을 아는 건지, 
닿일락 말락 했다. 
바닷물과 밀당을 하다 닿은 그 감촉은 그동안 바다를 보고 싶었던 마음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시원하지만 투명한 물속에 담긴 햇살의 빛깔이 참 따스했다.

 

하은서 (교육 20)
하은서 (교육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