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캠 Spring, 뛰어 오를 준비됐나
인사캠 Spring, 뛰어 오를 준비됐나
  • 이창현
  • 승인 2021.11.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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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의 오프라인 문화사업 복구해 모두가 기다려온 학교생활 되찾을 것”
공약 현실화에 의문 남아있어


지난 17일 인사캠 다산경제관(32208호)에서 제54대 총학생회 Spring(이하 스프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합동 유세 및 정책공청회가 열렸다. 스프링 선본에서는 △장필규(영상 17) 인사캠 정후보 △권희성(컬처테크 19) 인사캠 부후보 △이지현(한교 19) 인사캠 정책담당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정책공청회는 제54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분야별 공약에 대한 △선본 기조연설 △언론사 질의응답(본지·성대방송국·성균타임즈) △학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학생사회 분야에서 스프링 선본은 △성균인 백인소 △Spring Camp(이하 스프링 캠프) △Spring Mate(이하 스프링 메이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성균인 백인소 공약과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에서 제작 중인 총학생회 홈페이지와의 차별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장 정후보는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인수해 탑재할 다양한 기능 중 하나가 성균인 백인소다”고 전했다. 이어 스프링 캠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다. 장 정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한 오프라인 소통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한 공약이다”며 “사업의 실효성보다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총학생회가 먼저 다가간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프링 메이트의 세부 공약인 학생회비 총학생회 배분액 10% 삭감으로 인해 총학생회 예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장 정후보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자치 예산 자체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다음 학기에 대면수업 수업 진행이 예정된 만큼 다양한 기업과의 프로모션을 통해 삭감분을 보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등록금 분야 공약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스프링 선본은 학교 예산의 절반 이상이 등록금 외의 항목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들어 명목등록금 동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정후보는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대학역량 강화 사업으로 투자되는 예산을 학교 측에서 확보하는지 점검해 등록금 동결을 가능케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프링 선본은 학우들의 등록금 체감 환원율 향상 역시 중요하다며 에듀플러스 사업의 정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로 진행된 지 2년 차인 에듀플러스 사업을 정착시킨다는 표현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장 정후보는 “에듀플러스 사업은 코로나19와 맞물려 진행됐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에듀플러스 사업 또한 종료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어 정착이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동결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장 정후보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복지 증진과 더불어 등록금 동결까지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업 분야에서는 △계절학기 △도전학기 △수강신청 △신3품인증제 개편 △학업 부담 완화가 다뤄졌다. 먼저 신3품인증제 개편에 대해 기존의 3품인증제로 회귀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장 정후보는 “기존의 3품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를 들자면 글로벌품 개편의 핵심은 취득 요건에 기존의 토익 이외의 다양한 시험을 추가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성적 비율 완화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된 것이므로 오프라인 수업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학교 측에 완화의 필요성을 어떻게 피력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장 정후보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공부를 위한 시험이라는 기조 아래 우리 학교의 A학점 비율이 타대보다 낮다는 점을 들며 학교를 설득할 것이다”고 전했다.


일상 분야에서는 △복지 △인권 △졸업 및 진로가 다뤄졌다. 먼저 복지 공약에서 학생 시설의 출입 제한 시간 완화와 건물 출입문 개방에 대해 학교 측과 협의가 이뤄졌는지 질의가 있었다. 권 부후보는 “다양한 시설 개방 관련 공약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는 범위 안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인자 셔틀 증차와 관련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증차가 불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권 부후보는 “학교 측에 재문의한 결과 학우들의 수요가 충분하다면 증차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수요 조사를 통해 특정 요일 등 조건을 설정해 증차를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 인권 공약으로 △비건 학식 시범 운영 △배리어프리존 확대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전수조사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비건 학식 시범 운영의 경우 인권 공약인 만큼 체험이 아닌 당연한 선택지로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 정후보는 “체험이라는 표현은 비건이 아닌 학우들의 체험 기회를 의미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우들의 수요가 확인되지 않아 요일과 시간을 지정해 비건 학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프링 선본은 △오프라인 문화사업 복구 △인사캠 – 자과캠 통합 대동제 추진 △축제문화기획단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오프라인 문화사업 복구 공약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감에 따라 당연히 이뤄져야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공약 기획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장 정후보는 “기존의 문화사업을 단순히 복구하는 것뿐 아니라 통합 대동제, 축제문화기획단 등 세부 공약을 통해 학우 중심으로 축제가 기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 축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질의에 대해 권 부후보는 “물리적인 통합은 아니지만, 2주간 진행되던 축제를 1주로 합쳐 양 캠퍼스의 통일된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인자 셔틀 증차를 통해 물리적 거리 또한 좁힐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인사캠 단독 공약인 셔틀버스 서비스 개선의 구체적인 이행 단계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장 정후보는 “셔틀버스 위치 안내 서비스에 관해 학교 측에 문의한 결과 2월 말 개강 시기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지현(한교 19) 인사캠 정책담당자, 장필규(영상 17) 인사캠 정후보, 권희성(컬처테크 19) 인사캠 부후보.
사진| 김가현 기자 dreame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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