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주민정 기자 (0316jmj@naver.com)

‘사회 과학 연구자의 길’을 주제로
“먼저 본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 필요해”

지난 9일, 웹엑스를 통해 '제5회 대학원 학생성공스토리 특강'이 개최됐다. 강연자로 나선 윤진호 *박사후 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우리 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미국 Wharton Neuroscience Initiative(WNI) 연구소에서 활동 중이다. 

학생성공센터 주최로 개최된 특강은 ‘사회 과학 연구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국내 연구자로서의 현실과 고민에 대해 다뤘다. 이번 특강은 우리 학교 대학원생과 대학원 진학 예정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 연구원은 이공계열과 경영학을 포함한 인문사회계열로 분야를 나눠 석박사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공계의 경우 연구중심의 학부 이후 석사·박사 과정을 거쳐 해외 포닥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루트고, 경영학을 포함한 문과의 경우 전공에 따라 루트가 다양하게 나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박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이 어떤 루트로 성공할 수 있는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며 “자신을 의심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전임 교수님 외에도 나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에 빨리 참여하는 것이 좋고, 해외 학회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은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학생성공센터는 '2021 대학원 학생성공 교수 멘토링'과 '제3회 알쓸학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사후 연구원=박사 학위를 받은 후 대학 등에 소속돼 연구를 하는 연구원으로 ‘포닥’이라고도 불린다.

 

제5회 대학원 학생성공스토리 특강 웹엑스 화면.
ⓒ​​​​​​​​​​​​​​ 웹엑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