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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인에게 묻다 - 위드 코로나, 기대와 우려


심동윤(글리 20)
20학번으로서 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 축제를 전혀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늦기 전에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1년여 동안 온라인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며 겪는 제약이 많았는데 대면 확대와 함께 동아리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기획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승연(사회 18)
우려보단 기대가 앞선다. 학교에서 배우는 건 단순히 지식만이 아니며,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선후배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대면수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현장감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2년간의 비대면 수업은 다소 일방적이라는 아쉬움이 컸다. 단계적 일상회복를 통해 더 나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하지만 분명히 집단감염 등의 우려도 있다. 학교 측의 방역 및 거리두기를 위한 철저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그 사실을 어떤 방식으로 교강사와 수강생에게 공지할 것인지, 확진자 및 격리자의 출석은 어떻게 인정할 것인지 등 구체적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이다.
 

양지웅(전자전기 21)
대면수업의 증가로 캠퍼스 내에서 학우 간의 다양한 교류들이 생기면서 대학생다운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원활한 입학식, MT 등이 이뤄질 거로 생각하는데 20, 21학번들은 이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18, 19학번 선배들도 함께 참여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전의 대학 문화를 알려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김도현(행정 17)
축제, 행사 등 애교심을 제고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다시 열리게 된다면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던 과거 경험을 생각해보면 위드 코로나로 교내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를 관리하기 힘들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흥규(융생 19)
대면 활동의 점진적 확대를 환영한다. 우선 사용하지 못했던 학교시설을 자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등록금과 관련한 불만이 해소가 될 것 같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저조했던 학업 성취도 역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임아연(경영 21)
코로나19 유행이 심해지며 자연스레 학교에 올 일이 없어졌고, 축제와 같은 큰 행사는 물론, 수업을 듣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동기와 선후배들과 친해질 기회조차 없어졌다. 이제는 대학 생활을 즐길 기회들이 조금씩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스크를 벗고 많은 인원이 모여있는 식당 등의 장소는 감염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학교 측의 꼼꼼한 방역과 학생들의 주의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