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수현 (kshyunssj@skkuw.com)

정보통신대학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학생회 애정(회장 류찬열)은 학우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썼다.

우선 애정은 익명 소통창구를 개설해 학우들이 익명으로 의견을 낼 수 있게 했다. 학우들은 이 방법을 이용해 △교수님과의 상담 시기 △노트북 대여 사업 △해동학술정보실 사용 등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애정은 간식 사업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시험기간에 선호도가 높은 간식을 배부했다. 류찬열(전자전기 16) 회장은 “이번 학기 간식 배부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사전 수요조사로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정은 교육 공약의 일환인 중고장터 활성화와 비반제 수업 수강신청 수요조사도 성료했다. 중고장터는 학우들이 전공서적과 공학용 계산기 등 강의 필요 물품을 거래하도록 학생회가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온라인 장터가 열렸다. 류 회장은 “오픈채팅방으로 애정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줬다”라고 밝혔다. 비반제 수업은 군 입대 등의 이유로 반제 전공수업을 이탈하고 복학하게 된 학우들과 복수전공생을 위한 분반 수업을 일컫는다. 류 회장은 “전자전기공학부는 복수전공생이 많아 원전공생의 비반제 수업 수강신청이 어렵다”라며 “증원 및 분반 추가 개설을 원하는 과목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장님과 논의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체 봉사활동과 취업·고시 스터디 연결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부딪혀 이행되지 못했다. 류 회장은 “학우들 간의 대면 만남이 필요한 사업은 진행하기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미사용 강의실 활용과 온라인 시험 장소 지원은 행정실과의 협의가 끝난 상태다. 류 회장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미사용 강의실과 해동학술정보실의 가벽 테이블 공간을 사용하도록 허락받았다”라며 “다만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애정은 공약 외에도 신입생 환영 이벤트를 기획해 조별 미션과 텀블러 배부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류 회장은 “신입생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우들이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애정이 진행한 신입생 텀블러 배부. ⓒ정통대 학생회 애정 제공
애정이 진행한 신입생 텀블러 배부. ⓒ정통대 학생회 애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