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학

기자명 이창현 (vlakd0401@skkuw.com)

지난 2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제36대 학생회 S:say(회장 오현경, 이하 에세이)가 출범했다. 에세이는 ‘사과대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학우들의 복지와 권리의 강화에 힘썼다.

에세이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 사업을 진행했다. 건의 소통창구 확대 공약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채널과 에브리타임 에세이 게시판을 개설했다. 그리고 학우들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실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해 사과대 행정실에 학우들의 의견을 전했다. 오현경(행정 19) 회장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학우들의 의견을 내년 학사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실과 지속해서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학업 관련 사업으로는 취업 성공 사례 수기집 제작 공약을 진로/취업 지원 가이드북 제작으로 대체해 진행했다. 오 회장은 “취업 수기는 이미 에브리타임 같은 학교 커뮤니티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학우들을 유의미하게 도울 수 있는 사업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김도현(행정 17) 학우는 “가이드북이 트랙 별로 세분화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공약인 졸업생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을 초청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학우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간식 배부 및 제휴 사업 △물품 대여 사업 △생활 방역 지원 사업 △택배 대리 수령 사업도 진행됐다. 

에세이는 지난 2년간의 비대위 체제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침체된 학생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사업도 진행했다. 먼저 경제대학 학생회 이슬(회장 심효재)과 교류사업 ‘사랑해(사과대랑 나랑 해피해)조’를 진행했다. 이는 계열제 LC 제도를 차용한 것으로 각 조는 사회과학계열 신입생들과 사과대와 경제대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또한 총 5개의 단과대가 참여하는 연합 문화제를 기획 중이다.

오 회장은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약 외에도 다양한 방면으로 학우들을 도울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say가 진행한 사랑해조.사과대 학생회 S:say 제공
S:say가 진행한 사랑해조.
ⓒ사과대 학생회 S:sa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