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예나 (yena0710@naver.com)

<경영대> 이채연(경영 16)
전반적인 공약 이행은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몇몇 공약은 진행되고 있는지 몰랐을 정도로 홍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 유학생들을 위한 공약이 이행된 것은 인상적이다. 다음 학기에는 경영대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더욱 밀접한 공약이 세워지고, 이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제대> 정호정(통계 17)
‘구글 독스’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같은 소통 창구를 개설한 것은 좋지만 홍보가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구글 독스는 학우들의 피드백을 받아 정책에 반영하겠단 취지인데 홍보가 미흡해 아무도 이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란 생각이 든다. Q&A 설문조사를 통해 졸업생의 조언을 전달한 것에 좋은 정보들이 있어 유익했다. 하지만 일회성 사업으로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글리> 박준하(글리 13)
학교생활 서비스와 관련된 공약은 점진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이행된 공약들도 추진되고 있고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여 만족스럽다. 다만, ‘로스쿨 합격자 멘토-멘티 제도’와 같이 학우들의 관심도가 높은 진로 관련 공약이나 교수들과의 소통을 위한 ‘지도교수 제도’ 공약이 아쉽다. 조율할 것이 많은 어려운 공약임을 이해하지만 글리의 발전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같은 공약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준비기간이 길다면 추진 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문과대> 김솔해(국문 16)
작년보다 문과대생을 위한 이벤트의 규모와 다양성이 확대돼 만족스럽다. 또한 인문관 열람실 연장개방 등의 공약에 대한 이행 사항을 페이스북으로 알려줘서 좋다. 그러나 이행되지 못한 공약의 진행사항에 관해서는 알기 힘들고, 카카오톡 소통창구를 없애 피드백을 줄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사과대> 이경혜(행정 17)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번 학기부터 아이캠퍼스 전공수업을 증설하고 멀티탭 등의 편의물품을 늘려 학우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사업에 대한 주변 학우들의 인지도가 낮은 것을 고려하면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

<사범대> 정우혁(컴교 15)
매달 ‘이달의 소모임’ 행사를 진행해 소모임이 더욱 활성화됐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더불어 역대 학생회보다 사업을 열정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소통 강화에 대한 공약에서는 일반 학우가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고 생각한다. 학생회에 물어보고 싶은 점이 많았는데,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다. ‘수업시연 경연대회’, ‘학생회 달력’ 등의 공약도 일반 학우들은 모르는 상황이 대다수였다. 학생회가 많은 일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은 좋지만 더 많은 학우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으면 한다.

<예대> 박예지(미술 17)
간식배부 공약에 대한 만족도가 컸고, 주변 학우들의 반응도 좋았다. 다만, 이외에 어떤 공약이 있었고 이행 사항에 대해 알 수 없어 아쉬웠다. 학우들의 관심이 부족한 문제도 있겠지만 학생회가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약 이행 과정과 결과에 대해 알려주면 좋겠다.

<유대> 박수정(유동 16)
학생회에서 차근차근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고 느낀다. 특히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약 이행 사항에 대해 전달해줘 일반 학우들도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