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의 새로운 도약 준비할 것”이전 총학생회 공약들과의 차별성에 의문 남아지난 18일 자과캠 제1공학관(23219호)에서 제54대 총학생회 Spring(이하 스프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합동 유세 및 정책공청회가 개최됐다. 스프링 선본에서는 △최유선(기계 17) 자과캠 정후보 △이주석(전자전기 18) 자과캠 부후보 △김태현(시스템 17) 자과캠 정책담당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정책공청회는 제54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선본 기조연설 △언론사 질의(본지·성대방송국·성균타임즈) △학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
제54대 총학 선거운동 시작, 단선으로 진행돼이번주 양 캠퍼스 정책공청회 및 합동유세 열려 지난 11일 마무리된 제54대 총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통해 ‘Spring’(이하 스프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됐다. 이번 선거는 스프링 선본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4년 연속 단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스프링 선본은 ‘성균관의 봄을 향한 점프!’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스프링 선본은 △장필규(영상 17) 인사캠 정후보 △권희성(컬처테크 19) 인사캠 부후보 △최유선(기계 17) 자과캠 정후보 △이주석(전자전기 18) 자과캠 부후
명륜당 앞의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소방시설 법령에 맞게 관리방화문 근처에 장애물 쌓아두기도 해결국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안전의식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곳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갑작스러운 화재에 대처할 수 있을까. 본지는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7일과 8일, 자과캠과 인사캠 소방시설의 상태를 직접 취재했다. 소화기 및 방화문 등의 소방시설은 대부분 법령에 따라 관리되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발견됐다. 소화기 개수와 배치 상태는 어떠한가현재 우리 학교에 설치된 대부분의 소화기는 소화용
명확한 재난 대응 주체의 필요성 대두돼재난 대응 훈련의 실효성 떨어져만약 우리 학교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어느 번호로 연락해야 할까? 학우들은 우리 학교 각 건물에 부착된 피난안내도를 제외하고는 재난 상황에 대처할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학생들이 학교로 모여드는 현시점에서 우리 학교가 재난으로부터 학우들을 지킬 준비가 돼 있을지 알아봤다. 재난 관리 전담 부서의 부재 먼저 우리 학교에는 재난 관리 전담 부서가 없다. 이는 우리 학교를 포함한 국내 대학들의 공통적인 문제다. 대다수의 국내 대학은 일반 관
다양한 토론 패널 참여해법적, 심리적 논의 이어져지난 4일 제1회 사례로 보는 대학 내 인권침해 실태와 예방 인권세미나(이하 인권세미나)가 개최됐다. 인권세미나는 인사캠 600주년기념관 6층 소향강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웹엑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인권세미나는 인권센터에 접수된 사건을 각색해 만든 사례 영상을 시청한 후, 관련된 법적 접근과 심리적 접근에 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 패널로는 △제53대 인사캠 총학생회 S:Energy 강보라(컬처테크 18) 회장 △제53대 자과캠 총학생회 S:Energy 심재용(신소
졸업생 평판도, 학계 평가 등 요소 고득점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항목의 등수도 높아지난 2일 공개된 ‘QS 아시아 대학 평가(이하 QS 아시아 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17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KAIST △연세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내리는 대학 평가는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학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중 아시아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별도의 평가가 QS 아시아 평가다. QS 아시아 평가는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2.5%
수업의 질 제고 및 정보 제공이 목적횟수 제한 존재하는 강의평가 결과 열람우리 학교에서는 수업의 질적 제고를 위해 학기당 총 2번의 강의평가를 실시한다. 강의를 수강한 학우들의 생각을 전달해 교강사가 강의를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다. 강의평가 결과는 학우들에게도 공개된다. 수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학우들이 수강신청에서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강의평가의 익명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강의평가는 비공개로 실시되며 응답자에 대한 비밀이 보장된다는 문구가 있지만, 학우 입장에서는 익명성의 완
해커톤과 데이터톤 트랙으로 구성돼“참여 학우에게 큰 경험 됐길”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학 연합 해커톤 대회인 UNI-DTHON 2021이 개최됐다. 대회는 3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학 연합 해커톤 단체 UNI-D가 주최하고 우리 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려대, 숙명여대와 우리 학교를 비롯한 7개 대학의 소프트웨어(이하 SW) 관련 단과대 및 학부,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UNI-DTHON은 UNI-D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SW 개발직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주어진 시간 내에 SW 솔루션을 도출하고
다음달 2일 경영관 지하 1층 원형극장에서 개막해연극만의 현장감과 공간감 최대한 살리려 노력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경영관 지하 1층 원형극장에서 연기예술학과 졸업공연 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박경식 연기예술학과 겸임교수의 지도하에 졸업을 앞둔 연기예술학과 학우 10명이 기획했다.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으로 경제 대공황 이후 중산층 가정이 겪은 경제적 빈곤을 다룬 작품이다. 연극에는 세 명의 가족 구성원과 한 명의 외부인이 등장한다. 각 등장인물은 가난한 현실에서
작곡가 겸 극단 학전 대표 김민기 선생 수상저항 문화의 상징으로 남아 지난 12일 오전 11시 다산경제관에서 열린 ‘제23회 심산상 시상식’에서 작곡가 겸 극단 학전 대표인 김민기 선생이 심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추모 묵념 △귀빈 소개 △인사말 낭독 △심사 경과보고 △시상 △수상 소감 낭독 △축사 낭독 △논평 순으로 진행됐다.심산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학교 초대 총장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86년에 제정됐다. 심산상 시상식은 올해로 제23회를 맞았다. 심산김창숙연구회 회장인 임경석 문과대학장은 “권력과 자
‘사회 과학 연구자의 길’을 주제로“먼저 본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 필요해”지난 9일, 웹엑스를 통해 '제5회 대학원 학생성공스토리 특강'이 개최됐다. 강연자로 나선 윤진호 *박사후 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우리 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미국 Wharton Neuroscience Initiative(WNI) 연구소에서 활동 중이다. 학생성공센터 주최로 개최된 특강은 ‘사회 과학 연구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국내 연구자로서의 현실과 고민에 대해 다뤘다. 이번 특강은 우리 학교 대학원생과 대학원 진학 예정
노력도 완벽 앞에서는 배신할 수 있다본인의 핵심 욕구 파악과 더불어사회 전반의 분위기 개선이 필요해A 학우는 이번 학기에 21학점을 신청했다. 몇몇 수업에 지각한 그는 A+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각했던 수업들을 하나씩 수강 철회했다. 완벽하게 공부하지 못한 수업은 중간고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험을 보면 공부가 미흡했다는 것을 들키겠지만 아예 응시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 채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만족하고 싶었던 A 학우는 결국 학사경고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조금의 실패도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에서 비
기자가 읽은 책 - 『네 명의 완벽주의자』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기 위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적용해야SNS에 전시되는 완벽한 모습과 이로 인한 상향비교를 멈춰야 할 때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줄이고 완벽주의를 강점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 명의 완벽주의자』에서는 완벽주의자들이 본인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한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를 출간한 연세대 상담심리연구실 소속 김서영 연구원을 만났다. 완벽주의의 정의가 학자마다 상이하다. 완벽주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미국의 심리학자 랜디 프로스트(R
온라인 극장 등 연극 접근성 높이기 위해 노력대학로 활성화 위해 공공 지원 확대 필요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집합이 금지되고 공연이 전부 취소되면서 작년 말부터 계속 힘들었죠. 특히 지난 8월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준비하던 연극을 끝내 관객 없이 지인들만 초청해 공연했어요.”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아마추어 극단 좋은사람들의 김동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어려움을 이와 같이 털어놨다. 연극의 메카였던 대학로는 2004년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인터뷰 - 김혜라· 심진혁 배우방역 여전히 철저하지만, 관객들 조금씩 늘어나지친 마음 치유하는 작품 됐으면 청춘들의 꿈과 사랑이 담겨있는 연극의 중심지, 대학로. 연극은 우리에게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연기를 선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이러한 연극의 거리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한산해졌던 거리가 천천히 활기를 되찾는 지금까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10년째 대학로를 지키는 연극 에서 남정은 역을 맡은 김혜라 배우, 이
기술력과 함께 발전한 다큐멘터리 장르정보 과부화 시대에 각광받는 진실성의 가치 우리는 농담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사람에게 흔히 ‘농담을 다큐로 받는다’고 말하곤 한다. 다큐멘터리는 재미없고 지루한 장르라는 인식이 드러나는 표현이다. 그러나 다큐멘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며 목소리를 내왔다. 오늘날 다큐멘터리가 맞이한 기술적 변화와 다큐멘터리가 사회에 전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다큐멘터리는 투명한 진실을 담을 수 있을까다큐멘터리란 실제 사건을 사실적으로 담은 기록물을 말한다.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미국의 탐험가 로버트
영화 속 노래 'Tonight The Streets Are Ours'이름도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거리미술가 ‘뱅크시’.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돼 내년 2월 6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아트 오브 뱅크시’ 현장에는 그의 *그래피티 작품을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뱅크시는 자신의 작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데 동의한 적이 없다며 전시회를 ‘가짜(Fake)’라고 표현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전시가 ‘아트 오브 뱅크시’라 불리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국의 성소수자 담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모든 사람이 온전한 나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에는 다양한 성향과 정체성을 지닌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그 사이에서 나와 다른 이름, 성별, 정체성, 그리고 가치관을 가진 어떤 ‘나’는 오늘도 질문을 던진다. “나는 여기 있는데, 왜 내 존재에 대한 인정과 합의가 필요한가요? 거기 지나가는 당신,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나’의 또 다른 이름은, 성소수자다.2년간 이어진 싸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에 관한 국내 첫 판례로지난달 27일 故 변희수 전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인터뷰 - '비온뒤무지개재단' 선영·신필규 활동가 당신도 누군가의 앨라이가 될 수 있습니다비가 그치면 이 기록 위에도 무지개가 뜨기를 지난 2일, 국내 최초의 성소수자 남성 그룹 ‘라이오네시스’가 데뷔곡 ‘Show Me Your Pride’를 발표했다. 라이오네시스의 데뷔를 지원한 곳은 우리 사회에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비온뒤무지개재단(이하 무지개재단)’이다. 성소수자의, 성소수자에 의한, 성소수자를 위한 문화는 얼마나 될까? 무지개재단 사무국의 선영·신필규 활동가로부터 다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