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 명부의 서명 인원 부족후보자 등록부터 다시제5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무효 처리됐다. ‘Spring(가칭)’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입후보자 심사에서 구비서류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제54대 연석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연석중선관위)는 ‘Spring(가칭)’의 후보자 등록이 불가해지면서 등록한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효 처리됐다고 발표했다.총학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거시행세칙 제6조제1항에 따라 △공정한 선거를 약속하는 각서 △선본 소속원 명부 △추천인 명부 등을 포함한 후보자 등록 서류를
학교 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로 교육 공약 진행해소통 공약에는 여러 어려움 부딪혀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임기가 이번달로 끝난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중간공약점검(본지 제1680호 임기 절반에 다다른 총학, 시너지 일으켰나 기사 참조)에 이어 시너지의 최종 공약 이행 여부를 살펴봤다. 1면에서는 시너지가 이행한 공통 공약 이행 여부를 살펴보고 2면과 3면에서는 각각 인사캠과 자과캠의 공약 이행 여부가 이어진다.교육 공약, 순탄하게 진행교육 공약의 일환으로 시너지는
교육 공약 이행 대부분 어려움 겪어공약 이행률 인권 100%, 복지 73%인사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강보라, 이하 시너지)는 복지, 인권 부문의 공약을 다수 이행했으나 교육, 문화 부문에서는 난항을 겪었다. 소통 부문의 공약은 무난하게 이행됐다.아쉬움 남긴 교육 공약필수과목 분반 수 확대 공약은 학교 측의 반대로 어려움에 부딪혔다. 강보라(컬처테크 18) 인사캠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으로부터 학생 수요에 따라 최대한 분반을 개설하고 있지만 교강사가 부족하면 추가 개설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전학기 학점
공약 다수 이행돼 긍정적으로 평가복지ㆍ인권 공약 만족스러워등록금 체감환원은 아쉬움 남아인사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강보라, 이하 시너지)의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해 지난 5일 확대운영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인사캠 성대신문사에서 진행됐으며 허정원(컬처테크 19) 글로벌융합학부 부회장과 박다솜(정외 18), 강영성(정외 20) 정치외교학과 회장단이 참여했다. 김중헌(사회 17) 사회학과 회장과 구승훈(사복 20) 사회복지학과 회장은 유선으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공통공약과 인사캠 단독 공약에 대해 분야별로 자유롭게 생
부분 이행, 미이행에 그친 공약 다수 코로나19로 문화 공약 이행 제한돼자과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는 온·오프라인 수업 방식 모두를 염두에 두고 다각적으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미이행에 그친 공약이 다수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부분적으로 이행된 교육과 복지 공약시너지는 도전학기 만족도 조사 시행과 도전학기 중간고사 및 대체과제 기간 명시 공약을 이행해 도전학기 안정화를 위해 힘썼다. 심재용(신소재 16) 자과캠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에서 도전학기 중간고사 및 대체과제 기간을 명시하도
교육 공약에 만족해등록금 공약은 홍보 부족자인 셔틀버스 예약제는 아쉬움 남아자과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해 지난 5일 확대운영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자과캠 성대신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찬형(신소재 17) 전 공과대학 회장이 참여했다. 황준용(소프트 18)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회장과 윤서영(소프트 18)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부회장은 유선으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공통 공약과 자과캠 단독 공약에 대해 분야별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눴으며 마지막에는 시너지의 사업 전반에 대한 총평을
안전한 수업 참여를 위한 과제 달성이외에도 다방면의 지원 이어와지난 2일, 호암관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공사 기념식(이하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기념식)이 개최됐다.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기념식에는 △총장 △상임이사 △부총장 △법인국장 △기조처장 △학생처장 △사범대학장 △장애학생대표 등이 참여해 호암관 진입로 완공을 축하했다.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기념식은 △테이프 커팅 △호암관 로비로 이동 △축사 △감사 메시지 전달 △장애학생 지원 주요 추진실적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렬 총장은 “장애학생들의 안전한 수업 참여를 위한 과제인 호암
【Sportlight - ‘비틀즈’ 팀 김유빈(철학 16) 학우, 윤성남(교육 18) 학우】검증된 e스포츠, 하스스톤이례적 규모의 대학별 팀 대회 열려지난달 26일 총상금 5천만 원 규모의 ‘2021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 결승전이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렸다. 수집형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다양한 플레이 모드 중 ‘전장 모드’로 맞붙은 이 대회에서 우리 학교 ‘비틀즈’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700만 원을 받는 쾌거를 달성한 ‘노노뮤직’ 김유빈(철학 16) 학우와 ‘민수’ 윤성남(교육 18) 학
공유 자산의 수익을 함께 나누는 기본소득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할 것지난달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그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기본소득제에 대한 찬반 논의가 더욱 뜨거워졌다.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모두의 의식주가 보장된 이상적인 세상일까 혹은 그저 무분별한 돈 뿌리기일까? 기본소득제를 둘러싼 여러 쟁점을 짚어보며 자세히 알아보자.기본소득제 베타테스트, 그 결과는경기도 남양주시의 직장인 이지영(24) 씨는 올해 청년기본소득을 수령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벨상의 계절이 오고 있다알프레드 노벨의 기일, 12월 10일이 다가온다. 노벨상 시상 부문에는 알프레드 노벨의 생전 관심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과학자이자 발명가, 사업가, 작가였다. 그런 그가 1895년 작성한 유언에 따라 인류에 공헌한 자들을 기리기 위한 상이 탄생했다. 우리 학교 의학과 최지원 교수는 “노벨상은 학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노벨상을 받은 연구들은 오랜 시간 다양한 검증을 거쳐 결과의 신뢰성이 높다”며 “노벨상은 연구 결과가 인류 삶의 방향성을 바
【노벨 화학상 - 화학과 배한용 교수】비대칭 유기 촉매가 무엇일까‘촉매’는 반응을 가능하게 돕는 물질이다. ‘유기 촉매’는 기존 반응에서 주로 쓰이던 ‘효소 촉매’와 ‘금속 촉매’가 아닌 제3의 촉매다. 효소 촉매는 아주 크고 복잡한 덩어리로 이뤄져 합성이 어렵고 구조가 조금만 달라져도 기능을 잃는다. 금속 촉매는 약으로 쓰였을 때 체내 잔류한 촉매가 독으로 작용할 수 있고, 수분과 산소에 민감해 다루기가 어렵다. 이에 비해 유기 촉매는 유기 화학자의 역량에 따라 쉽게 합성 가능해 가격이 저렴하고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며 수분과 산소
【노벨 경제학상 - 경제학과 최재성 교수】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2021년 노벨 경제학상은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휘도 임번스가 수상했다. 데이비드 카드의 대표 업적은 최저임금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것이다. 카드는 이중차분법을 이용해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를 분석했다. 우리 학교 경제학과 최재성 교수는 “이중차분법은 정책이 시행되는 처치군과 시행되지 않는 통제군 두 집단을 비교해 처치군에서 나타나는 정책의 효과를 측정한다”며 “통제군은 처치군과 특징이 유사한 집단으로 고른다”고 설명했다. 카
【노벨 생리의학상 - 의학과 최지원 교수】통증이란 무엇일까우리나라 하면 ‘매운맛’을 빼놓을 수 없다. 매운맛은 ‘맛’이 아닌 ‘통증’에 속한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근대적 정의에 따르면 통증은 유해 자극에 의해 발생한 신호가 신경을 타고 뇌에 전달돼 인지되는 감각이다. 이때 통증의 크기는 자극의 종류와 강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 임상의학적 관점에서 통증은 전달 과정에서 자극 신호가 변조 및 가공되는 다면적 경험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특정 역치 이상의 자극이 조직이나 세포 손상을 초래하면 인체는 이를 유해 자극으로
【노벨 물리학상 -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복잡계 통해 알아보는 노벨 물리학상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은 △슈쿠로 마나베 △조르지오 패리시 △클라우스 하셀만에게 돌아갔다. 마나베와 하셀만은 기후 모델링에 관한 업적을, 패리시는 '스핀 글라스 이론'을 포함해 복잡계 연구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키워드는 ‘복잡계’다. 복잡계란 수많은 구성 요소들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우리 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는 “교통망이나 전력망이 우리 일상생활 속 복잡계의 예시”라며 “최근에는 도시를 하
| 노벨 평화상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금희조 교수언론과 정치, 둘의 관계를 알아보자최근 대두된 우리나라 ‘언론중재법’과 이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와 언론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창립취지문에서 “언론이 정치 변혁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때론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 권력화 되는 역기능을 낳기도 했다”고 말한다. 우리 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금희조 교수는 “언론은 정치를 감시할 책임도 있지만, 그와 동시에 공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 교수는 ‘의제 설정 이론’을 예시로
【노벨 문학상 - 정치외교학과 조원빈 교수】난민 소설, 유의미한 영향력 가져 2021년 노벨 문학상은 탄자니아 출신의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수상했다. 그는 동아프리카의 정치 상황, 난민 등을 다룬 소설을 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소설에는 난민으로 지내온 그의 경험이 녹아있다. 그는 1964년 잔지바르 혁명으로 인해 난민 신분으로 영국으로 떠났다. 잔지바르는 대륙에 있는 탄자니아 옆에 있는 섬이다. 우리 학교 정치외교학과 조원빈 교수는 “잔지바르 섬은 동아프리카 노예무역 시장이었다”며 “아랍 상인들이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나라들에
‘임금이, “새 생원을 축하하는 것은 고풍(古風)이니, 3일 동안 하고서 그침이 마땅하다.”하니…’ -『태종실록』금주령이 내려진 조선. 태종은 성균관에 입학할 생원시 합격자들을 위해 사흘간 금주령을 철회한다. 요즘으로 치면 대학 신입생 OT 기간에 술을 허락하는 것과 같다. ‘새로 생원이 된 사람을 주악(奏樂)까지 하도록 하여 자못 예절을 망각해 버리고 거리낌 없이 멋대로 마십니다.’-『중종실록』신입생 환영회인 신방례에서는 과한 술판을 벌이는 관행이 큰 문제로 대두돼 유생들에 대한 처벌까지 논의됐다. 이처럼 술은 기쁜 순간을 함께하
물에서 불이 나온다? 술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들 단점도 많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시간 나면 술 한잔 할까? 쉽게 들을 수 있는 인사말이지만, 막상 우리 앞에 놓이는 술 한 잔에 담긴 이야기에 대해 고민할 기회는 많지 않다. 술의 어원부터 소주병에 담긴 비밀까지, 술 안에 녹아든 이야기를 살펴보자. 멀고도 가까운 그대, ‘술’은 어쩌다 술이 됐나술은 알코올 함량이 1도 이상으로 마시면 취할 수 있는 음료를 의미한다. 주원료는 에탄올 혹은 주정이라고도 불리는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틸알코올로 주로 곡물 등의 발효를 통해 제조된다.
알코올 해독은 간에서 두 단계로 진행숙취 해소의 목표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제거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이 더욱 바빠진다. 음주 후 우리 몸은 여러 과정을 거치며 점차 술에서 깨어난다. 이 과정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주량은 어떻게 결정될까? ‘해장술’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숙취해소제는 숙취 해소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술과 우리 몸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해보자.술을 마시면 왜 취할까? 술에 취하면 사람마다 다양한 행동을 보인다. 에탄올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흔히 말하는 ‘취한’ 상태가 된다. 한양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강보승 교수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주종 등장과거에 비해 즐거운 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음주 늘어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에 늘어선 왁자지껄한 술집들, 수십 명의 사람이 서로 잔을 부딪치며 시끄럽게 ‘건배!’를 외치던 대학가의 풍경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전처럼 요란하지 않을 뿐, 여전히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있다. 누군가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술을 찾아 나서며, 또 누군가는 집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며 말이다. 취향 존중의 시대를 맞은 주류 시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분주히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