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전은 ‘The Global Leader SKKU’ 4대 목표 중심으로 전략 과제 제시돼지난달 15일 ‘VISION 2030 선포식’이 인사캠 경영관에서 개최됐다. 이는 지난 5월 24일 개최된 ‘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설명회’에서 소개된 VISION 2030(이하 비전 2030)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다(본지 ‘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설명회, 성균관의 비전을 공유하다’ 참조). 비전 2030 선포식에는 △김준영 이사장 △신동렬 총장 △윤용택 총동창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코로나바
대면수업 전환 시 학우들의 동의 받도록 권고셔틀버스 등 교내 시설 운영에도 변경 있어우리 학교는 지난달 17일 점진적 대면수업 시행 방안을 안내했다. 이는 교육부가 전 국민 7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완료 시 대학의 대면수업 및 활동 확대를 권고한 것에 따른 변화다.대면수업 시행의 배경은?지난 6월, 교육부는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후 △대학별 자율적 대면수업 확대 △소규모 수업 대상 대면 강의 단계적 확대 △실험·실습·실기 수업 우선적 대면 운영 등을 골자로 한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
여러 단과대 간 의견 차이 불거져납부 인원 비례액 23%로 늘었다지난달 27일 열린 인사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이번 학기 학생회비 배분안이 의결됐다. 이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에서 단과대 간의 입장 차이를 딛고 결정된 배분안이다. 단과대 학생회비의 구성과 의결 과정단과대 학생회는 총 학생회비에서 △동아리연합회 △총학생회 △특별자치 예산을 제외한 58%를 나눠 배분받고 있다. 이를 단과대학 배분액이라 일컫는다. 인사캠의 경우 단과대학 배분액은 △기본 배정액 △납부 인원 비례액 △학생 수 비례액의 세 가지 항목으
호암관 진입로 공사 완료이동 편의를 위해 추가적인 개선 필요우리 학교는 학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우를 위해 장애학생 이동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인사캠 내부에서 지원되는 서비스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우 및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학우가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깨지거나 닳은 점자 유도 블록 등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이에 현재 시행 중인 장애학생 이동지원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그 해결책을 알아봤다.캠퍼스 내 건물들, 어떻게 이동해야 하나지난 1일, 호암관 진입로 공사가 완료됐다. 오랫동안 묵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회칙개정안 포함한 인준안건 모두 가결돼 지난달 27일 인사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대의원 168명 중 92명이 참석한 이번 전학대회는 600주년기념관 6층 소향강의실과 웹엑스에서 동시 진행됐다. 전학대회는 제53대 인사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강보라, 이하 시너지)의 보고안건 소개로 시작해 △인준안건 검토 및 인준 △논의안건 논의 및 의결 △건의 및 기타 질의사항 순으로 구성됐으며 의결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이뤄졌다. 시너지는 보고안건 소개로 △전공페어 △중앙도
온라인 상에서 진행돼학생회비 배분안, 예산안 등 안건 논의돼 지난달 27일 자과캠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가 열렸다. 확운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웹엑스 상에서 진행됐다. 이번 자과캠 확운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대체해 진행됐다. ‘대의원 구성이 동일할 때 전학대회 안건은 확운으로 위임된다’는 총학생회칙 제4장 제24조에 의해서다. 확운은 △확운 운영세칙 통과 △제53대 자과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보고 안건 해설 및 검토 △인준 안건 검토 및 인준
성균집단탐구생활 - SKEDA 정승환(글경제 16) 회장 우리 학교 유일 의회식 영어토론 동아리“지적 게임이라 생각하고 즐겨주세요”2008년 설립된 의회식 영어 토론 동아리 ‘SKEDA (SungKyun English Debate Association)’의 정승환(글경제 16) 회장을 만나 SKEDA에 대해 낱낱이 살펴봤다..SKEDA만의 의회식 영어 토론SKEDA는 우리 학교 유일 의회식 영어 토론 동아리다. 의회식 토론은 세계 대부분의 토론 대회에서 표준으로 채택되고 있는 토론 방식이다. 의회의 형식은 AP(Asian Parl
다음달 21일까지 성균인성교육센터에서 이번 학기 ‘인성함양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우를 모집한다. 인성함양 실천 프로그램은 △흥인 △돈의 △숭례 △홍지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실천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실천한 후 사진을 포함한 간단한 소감문을 작성해 인성교육센터 이메일(chec@skku.edu)로 제출하면 활동이 인정된다.소감문 제출 기한은 지난달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우수참여자 이벤트 참여 기간도 이와 동일하다. 우수참여자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에
우리 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에서 오는 10일까지 문화·예술·미디어 관련 동아리 및 공모전 준비팀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윤혜경 직원은 “학부생의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 창업의 활성화라는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의 설립 배경을 고려해 이와 같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우리 학교 내 동아리와 2인 이상의 공모전 준비팀이라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 기준은 신청 활동의 목적이 본 사업의 지원목적과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이다. 선정된 동아리 혹은 공모전 준비팀은 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신청한 동아리와 공모
파생상품의 변동성 결정이 금융공학의 핵심금융‘공학’에서 기술 맹신은 금물 최근 주식 열풍은 사람들의 관심을 금융의 다른 분야로까지 확장시켰다. 멀게만 느껴졌던 금융시장의 진입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파생상품은 많은 사람이 이미 매매하는 주식 등을 기초로 만드는 금융상품으로, 금융시장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된 요소다. 파생상품은 사람들에게 큰 수익성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언급될 만큼 위험성도 크다. 금융시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파생상품과 금융공학에 관해 알아보자.볶음우동으로 알아보는 파생상품파생상품은
기자가 읽은 책 - 비브릭 권용진 이사 인공지능이 퀀트를 대체하기에는 한계 존재충분한 진로 고민 후 퀀트라는 직업을 갖길금융공학의 발전과 함께 생겨난 직업, 퀀트는 어떤 직업일까? 퀀트는 다른 직업처럼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을까? 퀀트로서 본인의 경험과 퀀트 알고리즘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의 저자 비브릭 권용진 이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퀀트 알고리즘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원리는 어떻게 되나.알고리즘의 시장 분석 원리는 너무 많기 때문에 다 소개하기 어렵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식이나 기업에
추가 비용 없이 시청자 끌어모으는 방송사의 클립영상스낵컬처 활용한 광고, 소비자의 참여와 확산 이끌어낼 수 있어우리 학교 채민정(문정 20) 학우에게는 특별한 ‘밥 친구’가 있다. 바로 SBS 예능 ‘런닝맨’의 유튜브 *클립영상이다. 채 학우는 “보통 혼자 밥을 먹을 때 방송사에서 올려주는 클립영상을 시청한다”며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가장 재미있는 핵심 부분만 짧게 편집된 클립영상은 지루하지 않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웹툰이나 웹소설, 클립영상 등의 스낵컬처 콘텐츠는 우리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친구로 자리 잡았다
인터뷰 - 픽고 이민지 PD 10대, 20대가 공감하는 일상 소재의 웹드라마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포용하는 대화의 장 되고파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픽고(PICKGO)’가 ‘MBC D.크리에이티브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빽투팔’은 2008년의 싸이월드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픽고는 ‘빽투팔’처럼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웹드라마를 제작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픽고의 이민지 PD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픽고에 대해 소개해
원천 콘텐츠 활용하는 IP 사업 성장세스낵컬처, IP 활용 플랫폼으로서 두각 드러내한 번만 쓰긴 아쉽다, 원천 콘텐츠로서의 스낵컬처‘구르미 그린 달빛’, , ‘스위트홈’, ‘D.P.’ 등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2차 저작물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며 원천 콘텐츠로서의 IP 확보가 문화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IP 활용 방식의 대표적인 예로는 ‘OSMU’와 ‘트랜스 미디어’가 있다. OSMU는 원 소스 멀티유스(
인터뷰 - 크랩 박소현 PD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는 뉴미디어 채널쉽고 재미있는 뉴스 만들기 위해 노력해대한민국 대표 공영미디어 KBS에는 독특한 실험실이 하나 있다. 바로 KBS 뉴미디어 채널 ‘크랩(KLAB)’이다. 20대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돼 젊고 쾌활한 뉴미디어팀 크랩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2017년부터 꾸준히 시사 이슈를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는 크랩의 연구자 박소현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크랩에 대해 설명해달라.크랩은 KBS의 디지털뉴스제작부에서 만든 뉴미디어 채널로 △시사 △인권 △환경 등 다
자과캠 만남 - 김승주(정보공학 90) 동문 창이 있다면 그것을 막는 방패가 필요하듯, 어려운 보안 기술을 뚫어내는 해커가 있다면 그 반대편에는 견고한 방어벽을 고안하는 정보 보안 전문가들이 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이자 정보 보안 전문가인 김승주 동문(정보공학 90)은 활발한 방송 활동과 자문을 통해 정보 보안의 수준과 인식을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지난달 8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한 정보 보안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까지자신의 선택을 믿고 나아가기를우연으로 시작된 정보
인사캠 만남 - 이정원(한문 90) 동문 한국고전번역원에 들어서니 한쪽 벽에 고전 문헌들이 가득했다. “완역된 작품도 있고, 번역 중인 『승정원일기』 같은 작품도 있죠.”한국고전번역원 이정원(한문 90) 번역가가 번역 중인 책들을 소개했다.그곳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끝없이 성장 중인 이 동문의 삶을 들어봤다.끝없는 공부 속 번역가의 삶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다 시를 좋아하던 소년, 한문학을 전공하다“막연하게 시를 쓰고 싶어 했어요. 시인이 되고 싶었고, 공부도 계속하고 싶어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싶었어요.” 이 동문은 자신
커피를 마시기 위해 1시간 줄을 서고, 주문 앱에는 접속 대기가 떴다. 지난달 28일 전국의 스타벅스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런 진풍경을 만들어낸 장본인은 무료 리유저블컵이다. 이날 스타벅스는 창립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주문한 음료를 리유저블컵에 담아 제공했다. 소비자에게 다회용컵을 지급해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겠다는 나름의 친환경적인 취지에서다. 하지만 방점은 친환경이 아닌 ‘한정판’과 ‘무료’에 찍혔다.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리유저블컵이 주인을 찾아갔다. 그것들이 정말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속 10가지 원칙을 지배하는 본령은 하나인 듯하다. “저널리즘이 가장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은 시민들이다”라는 두 번째 원칙을 그것으로 꼽는다. 심지어 첫째 원칙인 “저널리즘의 첫 번째 의무는 진실에 대한 것이다”마저도 결국은 시민을 위한 기능적 진실을 추구하라는 잠언을 담고 있다. 저널리스트는 철학에서 말하는 절대적 진실을 좇는 직업이 아니다. 시민이 자치하고, 자유를 얻는 데 기여하는 기능적 진실이 저널리즘이 좇을 목표다. “진실성(객관성)이란 무엇인가?”에 답하려는 수많은 시도는 결국 공익에 탁월하게 기
떠나기 전 수십 번 들었던 질문이었다. 코로나 시국에, 백신도 없던 당시에 외국에 가서 생활하겠다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무모하다싶기도 한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비행기를 타고 네덜란드로 향했다.나만한 캐리어 두 개를 들고 처음 로테르담에 도착했을 때, 저녁이었지만 여름이라 해가 길어 따뜻한 햇빛을 받을 수 있었다. 로테르담은 네덜란드 안에서 그래도 나름 큰 도시이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생각보다 더 작았고 평화로웠다. 자전거를 안 타는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웠고, 학교에 있는 분수에서는 백조나 거위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