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월에 있는 1주일 간의 봄방학 동안 서부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까지 10일간 갈 곳을 구글지도에 저장하며 그날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코로나와 함께 무산되었다. LA행 비행기표를 예약할 때만 해도 미국에서 코로나는 전혀 심각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상황은 미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 갔다. 봄방학에 여행을 가도 될지, 학생들이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게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다. 봄방학 당일, 뉴욕시티로 가는 버스가 11시 30분 출발이었기에 11시
세부내용 논의 중, 라운지 인테리어에 대한 의견 수렴 예정학생회관 내 학생 유입 증가로 학생 활동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인사캠 학생회관 3층 환경개선공사(이하 학생회관 리모델링)로 학우들을 위한 공용 휴게공간인 라운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는 동아리방(이하 동방)을 이동하게 된 동아리들과의 협의를 통해 리모델링 과정의 윤곽을 잡아가는 단계다.학생지원팀에 따르면 건설되는 라운지의 설계용역 발주 준비와 의견 수렴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지 인테리어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과 우리 학교 건축학과 교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위법행위 및 부당행위 등 제보 가능리스크매니지먼트팀,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돼”이달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성균신문고가 개설됐다. 성균신문고는 교내 구성원과 시민을 위한 온라인 신고 채널로, 이를 통해 우리 학교와 관련된 위법행위 및 부당행위 등을 제보할 수 있다.성균신문고는 올해 신설된 기획조정처 리스크매니지먼트팀에서 운영하고 관리한다. 리스크매니지먼트팀 이지원 직원은 “대학의 준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고, 구성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성균신문고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계획을 세우고 총학생회와 함께
타교 대비 A등급 비율 낮은 편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해우리 학교는 작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 완화된 학점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의 작년 전공과목 A등급의 비율은 43.7%로 서울 소재 12개 대학의 평균인 60.2%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다.학점제도, 어떻게 바뀌었나?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이후 학점 비율을 완화했다. 모든 과목 B등급 비율제한을 100%로 완화했으며 기존 A등급 비율 제한도 40%까지 완화했다. 타 대학도 절대평가를 일부 시행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
차별화 실패, 홍보 부족 등 다양한 활성화 실패 원인 지적돼스꾸터, 고파스와 협력해 리뉴얼 진행 예정“여기 망했나요..?” 지난 2월, 우리 학교 공식 커뮤니티 스꾸터[SKKU-터](이하 스꾸터)에 올라온 게시글이다. 해당 글은 현재 스꾸터의 안타까 운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됐지만 아직까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스꾸터의 상황과 그 미래에 대해서 알아봤다.스꾸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스꾸터는 지난 2018년 9월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인사캠 회장 조기화, 자과캠 회장 김준석, 이하 스윗)의 커뮤니티 신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학우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돼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주관으로 온라인 대동제 스꾸 동화전(이하 스꾸 동화전)이 개최됐다. 작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축제 대체 사업(이하 대체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시너지는 온라인 축제를 진행하게 될 경우 축제 프로그램의 생중계와 실시간 학우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것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
코로나19로 인한 이용자 수 감소가 주원인경쟁 입찰로 업체 재선정할 예정이번달부터 인사캠 음료 자판기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는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이용자 수 감소가 주원인으로, 이번 학기까지는 운영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양 캠퍼스의 음료 자판기는 모두 ㈜코카콜라에서 운영해왔다. 이 중 인사캠에서 운영 중이던 음료 자판기의 운영이 중단됐다. 교내 음료 자판기는 학교가 업체에 임대를 주고, 업체에서 유지관리 및 보수를 한다. 음료 자판기로 얻는 수익은 모두 업체가 가져가고 학교와 계약에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함께 조직력 더욱 강화돼고된 훈련으로 쌓아올린 에너지, 코트에서 폭발하길우리 학교 배구부(감독 김상우)는 명문 배구부답게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0 KUSF 대학배구 U-리그(이하 KUSF U-리그)에서 4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포츠팀은 배구부의 김태원(스포츠 20) 학우와 에디(*Жаргалцогт Энх-Эрдэнэ, 스포츠 20) 학우를 만나봤다. 다시 돌아온 대학배구 시즌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두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
지난 13일 한적한 오후, 문주원(정외 19) 학우가 인사캠 성대신문사를 방문했다. 지난 1678호를 미리 읽고 온 문 학우는 자신의 생각을 빼곡히 메모해왔다. 문 학우와 함께 신문을 한 면씩 자세히 살펴보며 평가를 들어봤다.보도면 비판해 달라.전체적으로 칭찬에 비해 비판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계절학기 전공강좌 기사는 ‘강좌 증가’에 초점을 맞춰 내용이 전개된다. 하지만 전공강좌 개설은 사실상 17%에 불과하다. 이 점에 집중해 기사를 비판적으로 실었다면 조금 더 문제의식이 드러났을 것이다. 학술정보관 장서 수 부족 기사에서는
미래의 수익을 위한 현재의 부동산 투자 분석이 중요국민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부동산 정책이 필수적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가계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동산, 특히 주택 가격은 정치적·경제적으로 뜨거운 이슈다. 부동산은 거주목적도 있지만 자산을 불리기 위해 활용되기도 한다. 부동산학에서 바라보는 투자·투기와 함께 현재 부동산 정책을 분석해봤다.우리를 둘러싼 학문, 부동산학부동산은 쌀이 자라는 평야, 우리가 사는 주택과 같이 움직이지 않는 재산을 일컫는다. 부동산학은 이러
주택 시장의 부실함에 대한 안일한 대처가 세계적 금융위기로 이어져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부도 발생 가능성은 낮아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세계 4위 투자은행이었던 리먼 브라더스의 주가는 0달러였다.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된 것이다. 영화 는 이 사태의 원인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날카롭게 보여준다. 안일한 월가의 대처와 그로 인해 집과 일자리를 잃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 영화 를 통해 부동산 금융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나아가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시장까지 살펴봤다.
이번 학기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이하 코로나19)로 학교 생활에 많은 제한이 생겼다. 올해 대학에 첫 발을 디딘 신입생이라면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현시점, 코로나19 속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21학번 성균인의 목소리를 들어봤다.고경민(한교 21) 이번 학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됐다. 코로나19 이전보다 학우들과의 소통이 어려웠던 것 또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일부 수업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타 대학 신입생들보다 많은 점을 느끼고 배울 수
시대가 지나도 외모 관심은 오히려 높아져외모 영향력 크다지만… 과도한 집착은 독외모는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할까. 한국갤럽에서 관련 주제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생이나 운명에서 외모가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86%를 꾸준히 웃돌았다. 이를 증명하듯 오늘날에도 외모는 각종 사회·문화 현상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 인생에서 외모가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그 영향력에 관해 성찰해 볼 점은 없는지 알아보자.“외모도 스펙”, 몸매 관리와 스타일링에 열 올리는 사람들외모를 가꿔
아름다움(美), ‘나다움’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나아가‘젠더 뉴트럴’과 ‘맞춤형’이 대세2019년 화장품 산업분석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대표 *OEM 및 *ODM 업체 중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 속한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89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8%의 성장률을 보였다. 높아진 화장품의 수요와 함께 한국의 메이크업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K-뷰티는 어떤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을까.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이크업’우리나라의 색채·입체 메이크업은 1970년대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메이크업에
인터뷰 - 퍼스널이미지메이커스 최지원 대표“첫인상은 약 1/3만5000초의 시간이 걸릴 만큼 매우 빠르게 지각되며 시각에 의한 무의식적인 과정이다.” ‘3초 법칙’, ‘첫인상 효과’ 혹은 첫인상이 이후에도 단단히 굳어버린다는 의미에서 ‘콘크리트 효과’라고도 불리는 초두효과는 첫인상의 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이렇게 첫인상을 결정하는 이미지에 대해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이미지컨설턴트다. 퍼스널이미지메이커스의 최지원 대표를 만나봤다. 나만의 개성을 살려주는 이미지컨설턴트“개인의 개성과 잠재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샤넬의 설립자 코코 샤넬은 말했다. “상대를 외모로 판단하지 마라. 그러나 명심하라. 당신은 외모로 판단될 것이다.” 우리의 현실에서 외모가 갖는 의미를 이처럼 적나라하게 보여준 말이 또 있을까. 사람의 외모를 보는 것, 그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당하고 속물적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현실에서 외모가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이유다. 그러나 외모 평가가 거리낌 없이 이뤄지는 곳도 있었다.외모에 대한 평가는 보통 무례로 여겨진다. 타인의 외모를 대놓고 평가하는 일이 흔치 않은 이유다. 마찬가지로 누군가
잇따른 문화 침탈 논란으로 반중 감정 거세져중국 자본, 무조건 반대할 필요는 없어 지난해 개봉한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뮬란’은 엔딩 크레디트에 촬영에 협조해 준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뮬란’의 중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인권을 탄압한 당국을 비호했다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이에 할리우드 측은 영화 촬영을 허락한 국가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일반적인 관행을 따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뮬란’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중 홍콩
인터뷰 - '반크(VANK)' 글로벌청원팀 김현종 팀원작은 겨자씨의 믿음으로 지속해온 한국 바로 알리기역사 왜곡은 하나하나 수정해가는 ‘핀셋 대응’으로 대처해‘중국은 빨간색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세상의 모든 빨간 것이 중국의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빨갛다고 다 중국의 것이 아닙니다. 김치는 한국에서 시작된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입니다. 중국의 문화 패권주의를 막아주세요!’ 지난 2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김치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중국의 문화 침탈 흐름을 비판하고자 글로벌 청원을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반크는 △
메타버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새롭게 주목받아가상세계 속 다양한 형태의 범죄 우려돼 지난해 청와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 속에 가상의 청와대를 지어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접속해 정교하게 건설된 청와대 건물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 부른다.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타버
인터뷰 - '큐리오스튜디오' 손범준 대표가상공간에 다양한 입체 캐릭터와 함께 놀 수 있어창작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됐으면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는 증강현실 플랫폼은 PC를 넘어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국내에도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치는 현실 세계에 3D 콘텐츠를 넣어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3월 카카오벤처스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 받은 큐리오스튜디오의 ‘믹서(MXXR)’다. 다양한 3D 콘텐츠와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