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교내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임시 조치가 시행돼 일부 실험 및 실습 과목을 제외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잠시 활기를 잃은 학교 건물은 학우들로 북적거릴 날을 기다린다.
매년 논란되는 학과 학생회비 모금납부의 방식, 대상, 독려 방안에서 불만 속출학우들로부터 모금하는 학생회비로는 크게 등록금 고지서에 명시되는 학생회비와 학과 학생회가 모금하는 학생회비(이하 학과 학생회비)가 있다. 학과 학생회비의 경우 각 학과 학생회가 자율적으로 모금하고 관리한다. 학과 학생회비 모금은 보편적인 재정 확충 방안 중 하나로 학과 학생회는 이를 활용해 소속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학과 학생회비에 대한 학우들의 여론은 좋지 않다. 에브리타임에 학과 학생회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종종 올라
SW교육 강화를 목표로 2단계 사업 돌입신기술 교육과 차별화된 SW교육 지원 예정지난달 22일 우리 학교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이하 SW중심대학)으로 다시 한번 선정됐다. 따라서 지난달부터 SW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이 시작됐다.SW중심대학사업은 SW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산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이다. 우리 학교는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5년에 선정된 8개 대학 중 하나이다. 지난 2월부로 기간이 만료돼 1단계 사업이 종료됐지만, 재선정을 통해 2단계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 학교는 연간 20억씩
이전에도 온라인 요구 있어와양현관 내 확진자 발생 영향 커지난달 22일 교내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임시조치 사항이 발표되면서 학사운영 방안이 전면 개편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일까지 일부 △실기 △실습 △실험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이번 임시조치 결정 이전에도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측의 온라인 수업 전환 요구가 있었으나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교내 전파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학교 측은 기존의 학사운영 방식을 유지했다
장애 학우 이동을 위해 필수적인 배리어프리맵 구축인사캠에서는 시너지, 자과캠에서는 다소미가 나섰다교내 배리어프리맵이 지난달 구축됐다.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인권 관련 공약이었던 배리어프리맵 구축은 인사캠에서는 시너지가 독립적으로, 자과캠에서는 본교 공식 학생봉사대 다소미의 조사 결과를 이어받아 진행했다.배리어프리맵이란 배리어프리맵(barrier free map)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람들이 이동권의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게 돕는 지도를 일컫는다. 거동이 어려운
전체 대비 12%였던 전공강좌 비율 17%로 늘어개설되지 않은 전공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해오늘(3일) 오후 2시 여름 계절수업의 전자시간표가 공개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총 15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여름 계절수업에는 지난해 계절수업과 비교했을 때 개설된 전공강좌의 수가 증가했다.학사운영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여름 계절수업에 전체 90강좌 중 15개의 전공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전체 74강좌 중 9개의 전공강좌가 개설됐던 지난해 여름 계절수업과 비교했을 때 6개의 전공강좌
“물리적 공간의 한계로 인해 도서 자료수 보유량 제한돼”희망도서 신청에 학우들이 더 많은 관심 가지길지난해 기준 우리 학교 학생 1인당 도서 자료수는 77.5권이다. 이는 대학도서관진흥법 권고 기준을 초과한 수치이나 서울 소재 34개 사립대의 평균인 97.7권과 비교했을 때는 현저하게 부족한 수준이다. 한편,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약 19만 원으로 서울 소재 사립대의 평균에 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대학도서관진흥법 권고 기준에 따르면 학생 1인당 도서 자료수는 70권 이상, 연간 증가 도서 자료수는 2권 이상이다
학교-학생 간 소통 과정 긴급 점검대학평의원회와 학생총투표 한계 드러나학교와 학생 간 소통 부족에 관한 문제는 2019년도 도전학기 시행과 관련해 제기됐고,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하 소프트융합대) 개편 과정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지난 1월 19일 총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과 소통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에 본지는 소통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기존의 학교-학생 간 소통 과정과 학생사회의 대표적 의사전달 창구인 △대학평의원회 △학생총투표 △간담회를 점검했다. 학교는 어떻게 학우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학생회가 되고파"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던 지난달 29일, 제66대 중어중문학과 학생회 小疏漢(이하 소소한)의 이정은(중문 18) 회장을 만났다. 인사캠 신문사에서 학우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중어중문학과 학생회 소소한을 소개해 달라.소소한은 작을 소(小)에 소통할 소(疏)자를 써서 지은 이름이다. 한은 중국어를 뜻하는 한어의 한(漢)자를 쓰고 있다. 이는 ‘사소한 것에서도 소통이 트이는 학생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
델라를 찾아오는 학우들에게 최선을 다해언제 찾아와도 똑같이 있는 곳이길우리 학교 인사캠 정문 맞은편에는 푸른 벽에 붉은 간판을 한 카페 ‘della(이하 델라)’가 있다.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달 29일, 달콤한 디저트 냄새가 스며오던 그곳에서 박영순(42), 홍성환(46) 사장을 만났다. “20년 넘게 곳곳에서 제과점을 운영했어요.” 홍 씨는 제빵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우리 학교 인사캠 정문 맞은편에 델라를 열었다고 말했다. “처음에 오픈할 때부터 델라를 찾아오는 친구들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어요.” 그의 말을 대변하듯 그곳
지방 인구 흡수해 점차 확장되는 서울 공화국언론과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균형발전 필요해‘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옛 속담이 있다. 말은 말의 고장인 제주도에서 기르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서울로 보내 공부를 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을 정치·경제·문화·교육 등의 중심지로 여기고 선호하는 현상은 예로부터 있었다. 이는 오늘날 모든 인프라가 서울로 과도하게 쏠리는 ‘서울 공화국 현상’이 돼 사회에 깊게 뿌리를 내렸다. 서울 공화국 현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해본다.대한
미술은 꼭 미술관과 전시회에서만 만날 수 있는 걸까? 우리의 일상과 미술의 거리는 다소 멀게 느껴진다. 그러나 시간을 내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우리는 일상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며 ‘미술’과 스치고 있다. 바로 공공미술이다. 공공미술은 문화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 상승과 예술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 발맞춰 각 지자체의 문화공간 확산 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으로 여러 지하철역이 공공미술 작품들로 새롭게 단장되는 추세다. 이에 성대신문 사진부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다양한 공공미술을 포착해 지면에 담아냈다. 바쁘게
카페인,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해 몸을 각성시켜남용 막기 위한 경각심 고취와 제도적 개선 필요해커피는 많은 사람의 아침을 열어준다. 실제로 현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2.67배에 달한다. 이러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개인의 기호라는 명목하에 남용된다. 이러한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카페인의 효능과 부작용을 통해 카페인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카페인, 우리의 중추신경과 교감신경을 각성시키다카페인은 뇌, 척수로 구성된 중추
커피 찌꺼기, 그냥 버려지기엔 흡착능력 뛰어나탄소의 성질을 활용해 재공정하는 것이 중요해국제커피협회(ICO)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의 원두 소비량은 약 15만 톤 규모로, 세계 8위다. 하지만 이 중 약 0.2%의 원두만이 커피 제조에 쓰이고 나머지 99.8%는 일반폐기물이 돼 매립된다. 이러한 커피 찌꺼기는 단순히 처분되고 끝나는 것일까. 놀랍게도 커피 찌꺼기는 활성탄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탈취제부터 활성탄까지, 커피 찌꺼기의 변신에 대해 알아보자.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다커피 찌꺼기는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 혹은 냉동 건조
“가족을 빼고는 쓸 만한 소재를 생각할 수 없다. 가족은 다른 모든 사회 영역의 상징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애너 퀸들런의 말이다. 이처럼 가족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가족학은 가족 내 관계부터 가족을 위한 사회제도의 실현까지 가족에 관한 모든 것을 연구한다. 가족이 개인에게 미치는 아주 작은 영향까지도 가족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 우리의 뿌리가 되는 가족을 다루는 학문인 가족학에 대해 알아보자. 가족학은 관계 중심의 학문건강한 가족을 위해서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돼야관계 중심의 학문, 가족학가족의 사전적 의미
인터뷰 - 심리상담센터 하루 양금희 센터장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부모가 되지 않더라도 예비부모교육은 중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고, 미래에는 누군가의 부모가 될 수 있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가족과 사회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 예비부모교육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대학생은 성인으로서의 이성 교제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예비부모교육의 중요한 대상이다. 건강한 가정의 출발점인 예비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심리상담센터 하루의 양금희 센터장과 예비부모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예비부모교
요즘 필자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코린이’다. 코딩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코딩을 막 시작한 초보라는 뜻이다. 심지어 수강하는 강의도 ‘딥러닝 유치원생을 위한 입문 강좌’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주린이’, 헬스에 익숙지 않은 이들을 ‘헬린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O린이’는 특정 분야의 초보를 지칭한다. 보고만 있어도 귀여운 아이들을 표현하는 언어로 내 특성을 표현하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 재미로 다가오는 듯하다. 미디어와 상품명 등에 사용된 사례가 즐비하다. 최근 공공기관에서도 ‘O린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까닭이다. 지난달 23일
생각해보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다. 작은 소리에도 남들보다 몇 배는 더 크게 깜짝 놀랐다. 혼자 ‘악’하고 비명을 지르는 순간도 많았다. 향이 강한 탓에 유치원 때부터 먹지 않고 버텨 선생님과 끝까지 기싸움을 하게 만들었던 버섯, 가지, 깻잎은 아직도 먹지 못한다. 길을 지나가다 마주친 사람들을 함부로 연민했다. 그들의 삶을 알지도 못한 채. 타인의 감정을 그대로 흡수했으며 아직도 그렇다. 남들이 기뻐하면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면 그 누구보다도 더 슬퍼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내뿜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고통이 두 배가 돼 다가왔다.
발길이 뜸해진 학보실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날아든 우편이 즐비하다. 학보 기자들의 노고를 알기에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신문들이 대부분이다.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솎아내는 일은 늘 편집국장의 몫이다. 우편을 분류하다 보면 꼭 한 번씩 펼쳐보게 되는 학보들이 있다. 성대신문도 그중 하나다. 정갈한 레이아웃과 수려한 일러스트가 특징인 성대신문은 내용 면에서도 대학 언론의 선두 주자라 할 만하다. 이미 완벽에 가까운 신문이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픈 마음에 구태여 사족을 붙여본다.일반적으로 독자들은 사진, 헤드라인, 기사 순으로 신문을 훑
과부하 상태인 당신,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