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새롭게 주목받아가상세계 속 다양한 형태의 범죄 우려돼 지난해 청와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 속에 가상의 청와대를 지어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접속해 정교하게 건설된 청와대 건물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 부른다.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타버
인터뷰 - '큐리오스튜디오' 손범준 대표가상공간에 다양한 입체 캐릭터와 함께 놀 수 있어창작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됐으면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는 증강현실 플랫폼은 PC를 넘어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국내에도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치는 현실 세계에 3D 콘텐츠를 넣어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3월 카카오벤처스와 포스텍홀딩스로부터 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 받은 큐리오스튜디오의 ‘믹서(MXXR)’다. 다양한 3D 콘텐츠와 함께 놀고 즐길 수 있는
SNS와 리셀시장은 MZ세대의 명품 소비 요인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을 공유하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창구명품을 구매하는 장면을 상상해봤을 때, 우리는 보통 고급스러운 매장에서 흰 장갑을 낀 직원이 가방을 조심스럽게 포장해주는 과정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친구에게 기프티콘을 보내듯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서도 샤넬 가방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가? 명품 사업의 온라인화가 계속되고 구매 계층이 젊어지며 명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명품 소비문화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명품의 의미 사전적 의미에서 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의 많은 부분이 멈췄다. K-Pop 산업에서도 팬 사인회와 콘서트, 음악방송 프로그램까지 줄줄이 취소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이에 가수와 팬은 온라인으로 얼굴을 맞대 소통했고 팬 문화는 변모했다. 방역지침 속 아이돌 팬 문화가 맞은 변화를 ‘온택트’를 중심으로 알아보자.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한 팬 문화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만 시행되더라도 500명 이상의 행사는 지자체에 신고 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되면서 △음악방송 프로그램 △콘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보다는 내식 경향이 확산되면서 외식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런 외식업계의 상황과는 정반대로 코로나 19의 시류에 힘입어 급속도로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는 HMR에 대해서 알아보자.HMR이란HMR 이란 가정식 대체 식품(Home Meal Replacement)의 약자로 일종의 즉석식품을 말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식생활의 변화 등의 요인에 따라서 HMR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숙명여대 경영학부 서용구 교수는 “코로나19 사
코미디의 역할은 웃음을 통한 사회 문제 비판건강한 콘텐츠 위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 필요해10년 전 일요일 밤이 찾아오면 선물 같은 가 우리의 웃음을 책임졌다. 그러나 의 코너 후미를 장식했던 이태선 밴드의 음악은 더 이상 방송으로 들을 수 없다. 거실에 모여 온 가족과 함께 즐기던 코미디 프로그램은 이제 각자의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들어갔다. 매체는 변화했지만 여전히 코미디는 우리 삶과 함께하며 지친 일상에 재치를 더해준다. ‘봉숭아 학당’부터 ‘B대면 데이트’까지 코미디의 발자취와 변화무쌍한 매력을 알아보
인터뷰 - 재담소리보존회 최영숙 회장재담소리는 관중과 함께 호흡하는 종합예술우리 전통의 재담소리극 널리 알리고파현대에는 미디어를 통해 간단히 코미디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레코드마저 신문물로 소개되던 옛 시절, 우리 조상은 어떻게 개그를 즐겼을까. 1900년대 초 조선 최고의 스타라고 불렸던 박춘재 명창은 공연물로서의 재담극을 대중화시키며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속에서 우리 민족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그를 이어 우리의 전통 웃음을 보존·전승하는 데 힘쓰는 재담소리 *예능보유자 최영숙 명창을 만나 재담소리에 대한
지난해 3월 12일 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단 3개월 만에 지어진 이 도서관에는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과 조형물, 5개 국어로 번역된 200개 이상의 보도 기사가 전시돼 있다. 게임 속 가상 도서관인 ‘검열 없는 도서관’의 이야기다.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국가적 규모의 언론 탄압에 반대하며 검열 위기의 기사들을 피신시킬 장소로 게임을 선택했다. 이처럼 게임은 새로운 창작의 무대가 됐다.새로운 창작 주체의 등장창작물은 일반적으로 창작자와 수용자가 구분된다. 초기의 게임은 개발자가 의도한 내러티브나 스테이지 구성을 게이머가 수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요리와 수공예, 인테리어 등의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나 나만의 취미를 가지는 것에조차도 ‘진입장벽’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마술사 최현우에게 마술을 배우고,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그레이에게 작곡을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 도전해보고 싶은 취미에 날개를 달아주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자.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은 다양한 취미 관련 강좌를 인터넷으로 수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취미를 가지는 게 마냥 쉽지 않다고 느꼈다”는 최서진(
“조별 과제로 8,000만 평의 나무를 심었음ㅋㅋ” 너나 할 것 없이 재치 넘치는 ‘거짓말 댓글’들이 가득 쓰여 있다. 거짓말을 할수록 성장하는 ‘거짓말 나무’를 통해 나무 심기 사업 기부에 동참하려는 이들이다.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이해 카카오커머스는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해당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처럼 요즈음에는 온라인상에서 비금전적인 형태로 진행되는 기부 사업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새로이 등장한 비금전적 온라인 기부과거의 기부는 단순히 금전을 제공하고 받는 형태에 머물러 있었다. 디지털 시대가 막을 열고, 기부 행위가
기존 스포츠의 규칙을 안전하게 변형해 재창조한 것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마련돼야 2019년 덕수궁 돌담길에 찾아가는 체육관이 열렸다. 도심에 다양한 뉴스포츠 기구를 설치해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 것이다. 단란한 가족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덕에 거리 위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울러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뉴스포츠에 대해 알아보자. 뉴스포츠가 지닌 새로운 의미뉴스포츠는 참가자 중심의 스포츠로, 기존 스포츠의 규칙을 안전하게 개량하거나 현대에 맞게
인터뷰 - 세계한궁협회 허광 회장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뉴스포츠 개발해단순 종목이 아닌 문화로서 다가가고파축구하면 영국, 유도하면 일본을 떠올리듯 종주국은 해당 스포츠에 대한 상징성을 갖는다.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주국으로 잘 알려진 반면,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의 정식 종목인 한궁의 종주국으로는 비교적 덜 알려져있다. 한궁의 창시자인 세계한궁협회의 허광 회장을 만나 한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한궁의 창시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스포츠계에서 일하기 전에는 기계 관련 산업에 종사하며 전자다트 제품을 만들어 팔았다. 한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