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한 10가지 약속’의 저자 스티브 챈들러 (Steve Chandler) 는 진정한 리더쉽은 관리적, 통제적 기술을 넘어 “높은 수준의 휴머니티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관용과 품위의 정치를 기대하고 소통과 공감의 시대를 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국가, 사회, 조직 내에서 존재하는 리더쉽의 가치
저널 하나 없던 19세기 미국수학계의 경쟁력은 영국육군사관학교에서 은퇴한 실베스터를 영입하여 수학 저널을 만들어 달라고 강권해야 할 정도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단 100년 만에 수학후진국에서 초일류 수학선진국으로 변한 미국을 보면서, 우리의 100년전 수학 모습이 궁금하였다. 최근 여러 고서를 통하여 확인해 본 결과, 앞선 17~18세기 우리의 수학
우리는 보통 영어를 잘하는 사람에 대해 막연한 부러움을 느낀다. 심지어 한국에서 한국어는 못하지만 영어를 하는 잘하는 외국인을 보고도 부러움을 느낀다. 사실 영어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한국인으로서는 그가 누구든 영어만 잘하면 부러워하게 된다. 특히나 필자와 같이 한국에 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한 사람의 경우는 더 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정보화와 자유무역 체제의 출범으로 시간적, 공간적 장벽들이 대폭 제거되어 경쟁상대가 엄청나게 많아졌다. 따라서 현재의 경쟁상대는 물론, 잠재적 경쟁자도 미리 식별하고 대응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한 때 코카콜라 회사가 펩시콜라에만 신경을 쓰다가 광천수의 인기를 예측하지 못해 큰 낭
올해로 우리 학교에서 생활한 지 7년째로 접어들면서 교수란 직업에 대해 생각해본다. 교수란 직업은 연구와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일을 함에 있어 행복이란 무엇일까?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을 알아내는 과정이며 또한 세상에 없는 것을 창조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는 연구분야에서 흔한 유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개인 명예욕이 동기가 아닐지라
국제비즈니스와 무역 관련 강의와 연구를 오래 동안 해 오다보니, 핵심적인 문제는 時間(시간), 空間(공간) 그리고 人間(인간)의 세 가지 間(간)을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는 문제로 귀결된다는 생각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공간의 극복은 운송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엘리베이터, 자동차, 선박, 기차, 비행기, 파이프라인. 이들은 모두 운송수단인데, 파이프라인 빼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을 때, 젊은이들은 안철수 교수(카이스트)를 많이 지목한다고 한다. 성균인들은 어떤가? 안 교수가 최근 모 대학 입학식에서 한 축사를 트윗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 내용은 정년을 코앞에 둔 이 사람의 가슴도 요동치게 하였다. 아직도 감동의 세찬 물결이 남아 있기에 성균인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해답은 남에게 떳떳한 사람답게, 남을 품어 안아서 아름답게 사는 것이다. 나 자신과 타인이 함께 살아 있다는 생명의 기쁨을 느끼며, 너와 내가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제 혼자만 잘 살면 뭐하나. 남도 잘 살아야지. 그래야 중용을 지키며 제대로 사는 것이다.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입시를 위한 교육이요, 입
정치는 흔히 서로 경쟁하는 이해집단이나 개인들이 정부에서 또는 기타의 집단에서 권력이나 지도력을 차지하려는 행위로 정의된다. 그러나 권력 획득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권력의 획득은 그 힘이 미치는 집단이나 국가에서 재원(財源)이나 자리와 같은 희귀 자원을 권위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것이다. 그 희귀 자원이 국가의 경
고등학교 시절에 영어공부를 하거나 대학에서 영어 단어의 이해를 위해서는 어원(etymology)이 중요하다는 점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여러 문헌에서 영어 단어의 절반 이상이 라틴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마치 많은 경우에 한자가 우리나라 말의 어원이 되는 점과 동일하다. 로마의 멸망 이후에도 근대에 이르기까지 라틴어는 서양의 외교문서, 학술용어,
1. 벌써 3주째 이곳 저곳의 선거 일정이 공개되고, 1년을 책임질 학생대표들이 선출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학생대표, 총학생회(이하:총학)가 바로 지난주 당선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모든 성균인의 예상과는 달리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시작된 개표는 무수히 많은 의문만을 남긴 채 중지됐다. (이는 11월 27일에 쓰였음을 밝힌다.
얼마 전에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 표준화 워크숍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워크숍의 주제는 “접근성(accessibility)과 표준화”였다. 3대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 IEC, ITU가 모두 참석하는 대규모의 회의였는데, 향후 모든 표준의 제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룰 의제가 바로 접근성이다. 장애인과 고령자같이 신체적, 지적 기
집으로 갈 때에나 학교로 올 때 보통 우리는 항상 다니는 길을 이용한다. 그런 길은 대개는 목적지로 가고 오는 가장 빠른 길이거나 혹은 예를 들어 지하철의 경우 앉을 자리가 잘 나는 안락한 길이다. 혼잡한 대중교통에 시달리는 것도 마땅치 않고 친구 만날 시간도 없을 때도 많은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항상 다니던 길을 놔두고 굳이 익숙하지도 않고 시간도 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