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황준령 기자 (hwangjr@skkuw.com)

 
곧 선거철이다. 이는 총학생회의 1년 임기가 끝나간다는 뜻이고, 총학생회의 임기가 끝나간다는 것은 총학생회가 어떤 사업들을 진행했는지 돌아볼 때가 됐다는 뜻이다. 이번호에서는 제49대 총학생회 성큼(인사캠 회장 원유빈, 자과캠 회장 오훈영, 이하 성큼)의 사업 결과를 돌아보고자 한다.

지난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열렸다. 그 결과로 등록금 동결 및 학생 지원 사업 확대가 이뤄졌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비대칭 시간표 완화와 교양과목 TO가 조정됐다. 수강신청 후 학우들은 아이캠퍼스가 개선되며 가능하게 된 판서와 스크린 동시재생 및 북마크 기능을 이용해 수업을 들었다. 수업이 끝난 학우들은 제휴를 맺은 주변 상점에서 혜택을 누렸다. 어느새 중간고사가 지나가고, 강의평가 문항에 성차별 항목이 추가됐다. 지난 5월에는 평택사이언스파크간담회가 열려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고, 대동제에서 학우들은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며 축제를 즐겼다. 방학이 시작되고 교내 Wi-Fi는 정비됐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개선됐다. 이번 학기가 시작되며 강의평가 열람 기간이 변경됐고, 인자셔틀이 증차돼 인사캠에서는 600주년기념관 앞에서, 자과캠에서는 도서관과 1공대 사이에서 하루 4번 인자셔틀이 출발한다.   

이는 모두 성큼이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이다. 그들은 1년 동안 학우들에게 약속했던 바를 얼마나 지켰을까? 본지에서는 총학생회 사업의 최종 점검을 통해 △등록금교육 △소통문화 △복지ㆍ시설의 측면에서 성큼의 1년을 되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