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자과캠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남기봉 인터뷰

기자명 조수민 기자 (soommminn@skkuw.com)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를 해 달라.
안녕하십니까? 제45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S-Color' 자과캠 회장 나노과학기술학과 석사·박사통합 4기 남기봉입니다.

당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 처음 출마를 결심하고 공약을 고심할 때의 그 심정 그대로 원우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60%를 웃도는 학부 총학생회 투표율에 비해 원총 투표율은 3~40% 정도로 현저히 낮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를 꼽자면 첫 번째로는 연구하는 원우들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연구하는 원우는 교내 행사나 사건에 있어서 학부생보다는 둔감하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소통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학생회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없고 그에 따라 자연히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원총이 진행하는 사업에 원우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 그러므로 원총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를 마련할 것이다.

총학생회장직 수행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원우의 대표자로서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이다. 그 진행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는지가 학생회장 그리고 학생회에 대한 신뢰의 척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잘 듣고 잘 알릴 수 있도록 원우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학부생과 다른 원우만의 어려움에 대해 원총에서는 어떻게 접근할 생각인가.
자과캠의 구성은 교수님들 이하 연구실 단위의 공동체들의 모임으로 이뤄진다. 그러므로 같은 학과라고 하더라도 연구 공간을 같이 쓰지 않거나 연구 분야가 겹치지 않으면 원우끼리 서로 교류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다른 연구실이나 다른 학과와도 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문화 분야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자과캠 대학원 행사 중 가장 참여율이 높은 행사가 ‘October festival’이다. 식사하고 공연을 보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거나 다른 원우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도 많은 원우가 참여했고 특히 경품을 추첨할 때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 내년 ‘October festival’에서는 경품의 질을 높이고 비중을 늘려 진행할 것이다.

앞으로 총학생회장에 임하는 포부를 들려 달라.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꼭 지킬 것이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활동하겠다. 원우들의 대표로서 대표자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