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지형, 조희준, 한정민 기자 (webmaster@skkuw.com)

현지호(경영11)

 

 
국가적으로 분위기나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당연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학우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절차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절차적 방법에서 정당하다면 괜찮다. 분위기가 가라앉고 나면 2학기 때 다른 행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영(철학12)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면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이해는 한다. 국가적인 애도 기간이라 그런 것은 알지만, 축제취소가 그 방안이 되는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단체에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보다도 개인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애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영찬(경영14) 

 

많은 학교가 축제를 취소하고 있어 이러한 선택은 자연스럽게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 축제 관련 업종 사람들도 힘들어한다고 한다. 축제 자체를 취소하는 것보다는 축제에 추모하는 요소를 반영하는 등 대체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박예린(바이오12) 

 

당연히 취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 상황이 상중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총학이었더라도 이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이번에 쓰지 않은 축제 예산은 가을 축제 때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미룬 뒤에 한 번에 신나게 크게 놀면 되지 않은가.

김다은(공학계열14) 

 

축제를 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단지 '축제'여서가 아니라 나 자신도 별로 즐기고 싶지 않다. 주변에도 나와 같은 친구들이 꽤 있을 것이다. 우울하게 지내야 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분위기에서 축제는 미루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최재호(전전컴계열14)

 

새내기라 축제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축제가 취소돼서 안타깝다. 2학기 때로 미뤄져서 할 수도 있겠지만 1학기의 축제와는 다를 것 같다. 또한, 두 번인 축제가 한 번으로 줄어드는 점도 아쉽다. 그렇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